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서원 May 07. 2020

본명으로 변경 및 활동재개


안녕하세요 임서원입니다. 


그동안 본업 및 관련활동으로 인해 구독자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브런치라고 하는 플랫폼에 초창기에 활동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지만 현실속의 저는 사업과 제 자신의 개인적인 활동들이 많아 창작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곧 저의 삶이기에 

브런치의 서랍에는 100개도 넘는 초안이 잠자고 있지만, 쉽게 꺼내기 어려웠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변화의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년 한해는 사업적으로 제게 큰 행복과 성취감을 안겨줬던 시기였습니다. 너무 바쁘고 힘들었지만 성공의 경험이 누적되면서 버틸수 있었고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너무도 명확했기에 앞으로 나갈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말부터 개인적으로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통과 시련들이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섰지만 개인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절망속에서 모든것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본래 무엇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는지. 어떤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는지. 무엇을 꿈꾸며 살아갔는지.


저는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내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이 도시에서 뭔가 일을 해보려고 합니다. 단 한번도 무언가를 해주지 않았던 도시. 좋았던 기억보다는 그렇지 않았던 일들이 더 많았었기에 그냥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기고 절대 뒤돌아보지 않았던 장면들을 하나씩 다시 마주하면서 이제는 내가 먼저 이 도시에 무언가를 베풀고, 공헌의 개념에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리더의 책임감있는 자세라는 것이 진정 무엇인지 직접 보여주고자 합니다. 


첫째, 본명으로 닉네임을 변경합니다. 

둘째, 커뮤니티와 관련한 분야로 포스팅의 주제를 변경합니다. 

셋째, 청년공간과 청년정책, 청년의 자립과 관련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저는 대전시가 설립한 청년공간 대전시청 앞 청춘너나들이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서의 업무를 시작합니다. 너나들이의 사업프로그램을 총괄하면서 이 도시를 좀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일에 직접 힘을 보태려 합니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고, 해야되는 일을 할것입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프로그램은 제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일 것입니다. 


제가 쓰는 글의 핵심 내용이었던 패턴과 전략, 기법에 대한 방식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정보는 나눌수록 더 커지고, 공유할 수록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이. 어딘가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