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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쁘띠프렌 Jul 03. 2021

그때 거기에

함께한다는 것


  2015년 7월 13일 오후 10시 16분

 



기다리던 단비로 촉촉한 한주의 첫날을 시작한 아침은 진회색 하늘조차도 반갑게 맞이합니다. 감정에 충실하기 위해 용기를 냈는데 화답으로 기쁨을 안겨 주셔서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습니다. 제 마음에 사랑이 부족해서 좋고 싫음을 구분 짓고 미숙한 표현으로 상대에게 상처 주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 가운데 지나온 세월 속에 순수한 마음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너그럽게 보아주는 지인들 덕분에 헛된 세월이 아녔음을...

또한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가슴에 담아두는 오늘입니다. 함께 하는 그대들 덕분에 행복한 우(雨) 요일의 오후는 기쁜 선물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린 시간에 대한 보답 같아서 기쁘고 감사해.

일터로 향하는 그대의 발걸음의 무게가 느껴져 전화를 끊고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어.

지금 많이 힘들거라 예상되지만 해결될 수 있는 고민이길 바랄 뿐.

목소리 들어보니 정리 수순 과정이 아닐까 짐작만.

긴 이야기는 얼굴 마주하고 듣기로 하고 근시일 내 따뜻한 밥 한 끼 같이 합시다. 지금까지 지내온 그대의 내공을 알기에 염려는 잠시 뒤로. 무엇보다 건강 잃을까 염려되네. 그대, 조금만 더 힘내시길.






PS 

브런치에 글을 오픈하기로 결정하고  어설픈 글에 응원의 표시로  ♡를 눌러 주신 한 분 한 분의 글을 읽기 위해  + 를 눌렀습니다.  알림이 울리면 시간 날 때마다 읽고 공감하는 글에 저 또한  ♡ 로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그런데... 마음 그릇이 작다 보니 호불호가 분명해서  잘 모르는 분야의 글을 받아들이기는 부담스럽고 힘이 듭니다.  부득이 글 알림을 받고 싶지 않아  구독 해제를 했습니다. 죄송스러운 마음과 양해 부탁드립니다.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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