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출렁일 땐 멈춰야한다.
조금 더 아래로 가라앉을 때까지만이라도
바람에 표면이 일렁이는 순간에도
더 깊은 곳을 향해, 아래로
맑아질때까지 멈춰야만 한다
호흡이 일렁일 땐 멈춰야한다
참았던 거칠고 뜨거운 숨을,
길고 깊은 호흡으로 천천히 뱉어내야한다.
귀를 열어 식어가는 내 숨결의 방향을 가늠해 보며
옅어지는 열기와 가느다란 숨결이 서서히 마주할 때까지만이라도
고요한 정적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