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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다림

삽화 : K.G

by EON


“어떻게 해야 이 길을 벗어날 수 있습니까?"


“조금 더 가게나."


"전 정말 노력하며 사는데 제 삶은 왜 이리 힘든 겁니까?"


“조금 더 힘을 내게나.”


“언제쯤 꽃이 피는 것입니까?"


“조금 더 바라보게나."


"언제쯤 답을 알 수 있는 겁니까?"


"조금 더 기다리게나."


“도대체 언제까지...

언제까지 그렇게

조금 더 여야 합니까?"



“그대가 나의 말을 이해하게 될 때까지 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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