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걸어오세요
사는 맛 레시피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어 저어와요~'
라는 노래가 있는데 잔잔한 호수에 가면 평화를 느낀다. 아마 요동치지 않는 수평선의 잔잔함 때문이리라
파도치는 바다는 시원하고 상쾌하다면 호수는 고즈녘하며 조용하다.
햇볕 좋은 오월에 포천 산정호수에 갔다.
산정호수는 십오 년 만에 간 것인데 그때는 겨울이어서 호수가 꽝꽝 얼고 호수 옆 놀이동산도 운행을 하지 않아 더 을씨년스럽고 호수가 작다고 생각했었다.
따뜻한 오월에 가니 놀이동산 기구도 팡팡 돌아가고 산정호수 둘렛 길도 잘 만들어 놔서 물 위를 걷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대 내 맘에 걸어 들어오세요'해도 될듯했다. 호수 주변에는 여러 가지 동물 인형과 트롯가수들의 사진도 여기저기 걸려있었고 조각품도 있었다. 경기도 포천이 미스터 트롯 임영웅의 고향이고 뽕숭아학당 촬영도 여기서 했다고 한다.
오리배도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타고 되고 한가로운 여가를 보내는데 손색이 없는 장소인 것 같다.
마음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울 때는 호수 찾는 것이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