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숲길로 들어서면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유월 숲으로 들어서면

새들의 울음소리가

가득가득


초록의 잎들이

넘실넘실

오도 가도 못하는

일 년의 정점에 서있다.

내려오는 계단길에

계란 프라이 꽃과

금계국이 응원한다.


지치지 말고 연말까지 가자고

개망초 위에 나비들이 나풀 나풀


산책길에 만난 할머니가


" 이쁘죠?" 하셔서

"참 예뻐요" 했다.




*계란 프라이 꽃(개망초)

꽃말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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