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학(九星學)의 기본 개요와 포국도

구성학(九星學)은 아홉 개 별의 움직임을 1에서 9까지의 숫자로 (일백수성.이흑토성.삼벽목성 사록목성.오황토성.육백금성.칠적금성.팔백토성.구자화성)적용하여 우주의 이치를 개인의 삶에 빗대어 통변하는 학문이다. 개인의 평생 운세뿐 아니라 기질, 이동, 사업, 가정, 애정 등 다양한 면에서 삶을 예측할 수 있다. 태어난 년과 월을 기준으로 삼는 년월반으로 운명과 발생될 일에 대한 것을 알 수 있고, 물어보는 시점의 일과 시를 기준으로 삼는 일시반으로 현재의 문제에 대한 길흉을 점칠 수 있다.

기본 구성판 (포국도)

구성학은 항상 구성판부터 그리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포국도를 머릿속에 넣어두지 않으면 시작도 할 수 없다. 각 궁마다 이름이 있고 이 자리는 변하지 않지만 숫자는 매시 매일 매월 매년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바뀐다. 일반적으로 지도는 위를 북쪽으로 삼지만 구성학에서는 아래쪽을 북으로 본다. 북쪽에는 쥐를 뜻하는 자의 자리이고, 자를 시작으로 왼쪽으로 가면서 12지지 순으로 자리가 배치된다. 자오묘유 왕지는 북남동서로 한 칸씩 차지하고 나머지는 둘이서 나눠 앉아있는 모양새다.

자가 있는 북쪽을 감궁, 미와 신이 있는 자리를 곤궁, 묘가 있는 자리가 진궁... 이런 식으로 궁의 이름과 위치, 숫자가 돌아가는 순서를 잘 알아야 구성판을 쉽게 그릴 수 있다. 가령 중궁에 7이라는 숫자가 오면 건궁은 8, 태궁은 9가 되고, 중궁에 3이 오면 손궁에 2, 진궁은 1이 된다. 감궁에 5가 오면 곤궁은 6, 진궁은 7, 손궁은 8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