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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선

by Norah Mar 21. 2025

중궁에 두 숫자가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월반이든 일시반이든 한 명반에 중궁을 거쳐 서로 마주보고 있는 동일상수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을 대충선이라고 한다. 아래 명반에서는 진궁의 8과 태궁의 8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 88대충이라고 하며 진궁과 태궁을 대충궁이라고 한다.


브런치 글 이미지 1



이 대충궁에 살을 맞았다면 그 상수가 의미하는 일에 조심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 가령 11대충인데 살이 있다면 상수 1이 의미하는 연애사, 아랫사람, 공부 등에 애로사항이 따른다고 봐아하며, 22대충일 경우 2가 의미하는 어머니, 가정, 직장, 동료와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식으로 다른 숫자 대충일 경우도 그렇게 해석하며, 거기에 살이 없다면 원만하게 잘 된다고 본다. 대충선을 풀이하기 위해서는 상수가 의미하는 바를 완전히 익혀야한다.


위 예시의 경우는 88대충으로 어떤 흉살도 없고 깨끗하니 84(8은 부동산이고 4는 거래를 의미)와 38(3은 급작스런 시작 8은 변화를 상징)이며 그런 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풀이된다. 다만 암검을 맞은 2,6,7,9의 상수에 해당하는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중궁이 동일상수일 경우에는 대충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것을 준대충선이라 부른다. 준대충선에는 암검살이 두번 겹치게 되므로 다른 대충선에 비해 강한 긍정과 강한 부정으로 나타난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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