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운을 보려면 본명성과 월명성을 중궁에 넣고 순서대로 포국도를 짜는 것이 우선이다. 진짜 만세력 천문도라는 어플에서 날짜를 클릭하면 연월일시반이 나와서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사주에서도 월지를 중요하게 여기고 직업이 나오듯 구성학도 월명성을 알아야 진로가 나온다.
예시) 본명성1, 월명성 6 포국도 (경오년 진월생)
1과 6을 중궁에 넣으니 2와 7은 건궁에, 3과 8은 태궁에 순서대로 들어간다.
*직업과 소질
우선 월명성을 중간에 두고 배치를 했을 때 자신의 본명성에 해당하는 숫자가 무슨 궁에 위치하는지 먼저 살펴본다. 월명성 6인 사람의 본명성이 1이라면 그 1이 리궁에 있으므로 이 사람은 리궁에 해당하는 상의인 명예, 학문, 문서 관련 직종과 인연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본명성과 월명성이 같은 경우는 중궁 경사라고 해서 왕의 자리에 위치하니 고집, 외골수, 판단 미스를 조심한다.
*평생운세
우선 자신의 본명성과 월명성을 중궁에 위 아래로 배치한 후, 구성학의 순서대로 포국을 짠 뒤, 오황, 암검, 파를 체크한다. 자신의 띠가 위치한 궁에서부터 출발하여 1-5세, 6-10세, 11-15세...순으로 숫자를 적는다. 한 변에 각 세 칸씩 네 변이 있으니 5년x3칸x4변=60년이 된다. 이 사람은 말띠이기 때문에 나이는 리궁에서부터 출발한다. 리궁은 1세에서 5세까지의 상황, 곤궁은 6세에서 10세까지의 상황, 이런 식으로 한바퀴를 돌면 60세까지 아래와 같은 판이 구성된다.
오황이 리궁에 붙어있으니 5세까지는 몸이 약했을 것이며, 곤궁과 태궁이 깨끗하니 그 이후로 발랄하게 성장한다. 감궁과 건궁에는 암검과 파를 동시에 맞아서 21세부터 청년기에 어려움이 많았겠다. 곤궁은 엄마 자리인데 3과 7이 있으니 엄마는 활발한 여성일 것이며, 건궁은 아버지, 뼈, 큰 회사를 뜻하는 궁이고, 그 자리에 7(돈, 수술, 유흥)과 2(일, 가정, 엄마)가 있고, 암검과 파가 붙으니 거기에 따르는 문제를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건궁은 말띠로 인오술 삼합이 지나가는 자리이니 해결은 되어 바닥까진 치진 않겠다. 감궁은 생식기, 임신, 애정사와 관련되는데 암파를 맞아 그 쪽이 무난하지는 않았을 것인데 그 역시 진월이기에 신자진 삼합으로 해로움이 경감이 될 것이다. 30대 중반부터 50까지는 부동산 거래, 결혼도 하여 무난하게 살며, 51세부터는 오황살의 영향으로 건강, 사업, 거래, 문서 관련 신중함이 요구된다. 61세부터는 본명성과 일명성을 이용하여 포국을 하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운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하려면 우선 구성학의 숫자와 궁의 의미가 완전히 숙지되어야 한다.
구성학은 실제로 임상해보면 기가 막히게 잘 들어맞을 때가 많고 명리학과 비슷한 결론이 나올 때도 많다. 사주 공부가 갖춰져있다면 배우기도 어렵지가 않고 술사마다 해석에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