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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린양 Jun 01. 2017

여름이 오는 소리

사실 소리보다는 공기로 느끼지만.


도와달라고. 커피를 마시자고. 잠시만 더 함께 있자고.

그 세 번이 내가 낼 수 있는 최대의 용기였던것같아.


마음을 들킬까봐 주려던 선물도 못주고 기억하는 것도 잊은체했었지. 그러지 말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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