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술이야.. 맨날..
8월도 훌쩍.
이제는 벌써 선선한 바람도. 거센 비도 내린다..
정말 정신 차리면 겨울이 올 것만 같아 두려운...
코로나 4단계로 격상되어서
만남은 최소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종종 저녁을 먹었다.
야근하다.. 저녁 대신 맥주식사를 사주셔서...
그리고 컨디션 CEO도 한잔하라셔서...
정말 맛있는데.. 정말 비싸서..
내돈내산은 하지 않을 것 같은..
요즘 카카오프렌즈는 너무 잘 나간다.
모엣이랑 콜라보도 하구
기존 라벨 뒤에 몰래 숨어있는 녀석들도 넘나 귀엽.
집에 오는 길에는
요즘 와인을 너무 마셔서..
일단 좀 쟁여 놓자구.. 샀는데..
정신 차려보니 며칠 지나지 않아.. 빈 병만 남았던..
안주는 체중 관리를 위해
병아리콩 베이스의 페스토 비슷한 소스이다
오븐 베이크 크래커들과 먹으면 매우 마싯..
과카몰리도 한 병 살걸.
요즘 약속 장소에 정시쯤 도착하면...
나의 친구들이 항상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긴다.
뭐 오늘도.. 일단 맥주를 시키는...
R과 회사 앞에서 양갈비를 먹었다
사실 양갈비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스까이와 샤블리에 정신을 못 차리고
후루룩.. 후루룩..
담부터 두시간 늦어도 된다.. 이스까이에 샤블리라니...
9시 이후 집합 금지지만...
집에 가려니 위스키 한 잔이 간절하여..
30분만에 먹고 집으로 총알 귀가하였다.
물론 그 이후로도 거의 매일 와인을 마셨는데...
사진이 읍다.
재택근무에 지칠쯔음 소고기와 모엣을 마셨구..
역시나 훌륭했다.
치맛살이 최고여 ㅠㅠ..
주말이 되니, 와인이 벌써 사라져서..
힙한 와인 두 병을 더 데려왔다.
요즘 이태리 와인이 중저가에 훌륭한 게 참 많다
짝꿍은 힙한 안주를 만들어줬다
복숭아+크림치즈+그레놀라..
이건 맛이 읍을 수가 읍어..
이쯤 되면 음주 일기..
와인 기록에 가까운 듯... 하지만!
장마를 앞두고, 와이퍼도 바꾸고
테니스도 꾸준히 치고 있다.
스트링도 여름 막바지에 어울리게
레이저 코드로 교체...!
그런데 오늘..
내가 일을 냈다 ㅠㅠ (투비 컨티뉴드...흑..)
어후,,,
진짜 나 왜이래...
과연 9월까지 블로그를 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끝.
(쓰는데 14분 걸림.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