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캘리 에세이 : 할 말은 많은데 나오는 건 한숨뿐
지금의 고통이 무겁게 느껴질 때,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그래도 지금보다는 그때가
참 행복했구나 싶다.
분명 그때보다 지금이 나은 것이
하나쯤은 있을 텐데
시야가 갇혀버린 건지
그때보다 안 좋은 점만 보여서
지금이 너무나 불행하고 버겁기만 하다.
지금보다 낫다고 생각되는
과거에 얽매이고
가지지 못한 것을 바라며
미래의 헛된 희망을 갈구하는
이 욕심을 버리면 행복할 수 있을까
지금 행복하려면
대체 무얼 가져야 하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걸까
나 같은 욕심쟁이도
지금 행복할 방법이 있기는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