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퍼포먼스마케터가 연봉 올려 이직하는 방법 1
잊지마세요, 이직 또한 수주해내야 하는 계약입니다.
광고대행사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대행사에서 대행사로 이직할 때 했던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① 연봉 시세 알아보기
현재 회사에서 받고 있는 연봉이 적당한지, 너무 적게받고 있는지, 혹은 많이 받고 있는지
시세를 알아야 면접장에서 혹은 오퍼레터를 받은 이후에 흥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구직시장에서 내 몸값의 적정 시장가를 모른다면
부르는대로 갈 수 밖에 없고
올려달라 하고싶어도 자신이 없어서 섣불리 말하기 어렵게된다.
시세를 알아보기 좋은 출처로는
나와 비슷한 연차로 최근 이직에 성공한 사람
단언컨대 최고의 출처다.
동료가 얼마정도 받고 이직했는지 알고 있으면, 이를 자신만의 협상 기준으로 삼기 좋다.
특히 나와 비슷한 업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더욱 좋다.
나도 이 정도는 받아야겠단 기준을 삼으니
면접장에서 흥정하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다.
이미 시장에서 수용되는 연봉 점프 범위이면 당연 질러봄직하다.
(다섯업체 중 네 곳은 내가 희망하는 연봉에 맞춰주었다.)
오래 몸 담았던 조직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려는 도전인만큼
나에게도 리스크가 있는 부분임을 어필하며(재직중에 이직이 유리한 이유..!!)
아쉬운 연봉에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러한 정보는 최대한 실제 주위 동료 인맥을 끌어당겨 알아보고,
마케터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을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② 내가 일을 잘하는지 자기객관화가 필요하다.
시세만 안다고 중요한게 아니다.
실제로 업무를 수행해낼 능력이 되는지 객관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력서, 경력기술서, 포트폴리오는 몇 날 몇 일 고민하고
수십, 수백번의 수정으로 다듬어진 결과물이다.
면접신이 강림하여 작두 타듯 면접관을 설득시켜
입사가 가능하더라도....
수습기간때 다 뽀록이 난다.
특히 3년차 정도의 경력직이면 활발히 실무에 투입되는 연차다보니
업무에 대해 "알고 있다"수준으로는 힘들다.
"성과를 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수행할 수 있다" 상태여야한다.
이 부분에서 충분하지 않는다 판단되면, 상향 이직은 미션임파서블 수준.....
③ 일단 쓴다, 포트폴리오부터
시세 파악, 자기객관화가 끝난 뒤
나는 포트폴리오부터 시작했다.
왜냐하면...
각 장표마다 들어갈 수치, 캡처자료는 재직할 때에 구할 수 있기때문이다.
퇴사 이후에는 계정 접근권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내가 운영했던 매체들의 정보 획득이 쉽지 않다.
(클라이언트 회사명은 이니셜 처리, 수치나 캡처이미지는 대략적으로 쓰고 모자이크하기를 추천한다.)
최대한 현업에 있을때 포트폴리오 작성하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쓰러면 정말 잘 기억이 안나고
안나는 기억으로 쥐어 짜낸 포트폴리오는 면접장에서 자신있게 설명하기 어렵다.
면접장에서 내 이력과 포트폴리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나" 한 명 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감이 아주 중요하며, 이 자신감은 잘 기록된 내 문서에서 시작한다.
*광고대행사 퍼포먼스마케터로 최종합격까지 이루어낸
포트폴리오, 경력기술서, 이력서 작성법은 따로 글을 작성할 예정
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