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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zak May 09. 2021

두근거림을 안고

: 어둠이 사라지며

사랑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는 걸 알아

내 눈에 쓰인 게 언젠가 벗겨질 콩깍지라는 것도

그래도 사랑하자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하겠지만

어딘가에서 다친 상처를 보담아 줄 수도 있잖아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영원할 거라고 기대할 수는 있잖아

그렇게 사랑해 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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