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사랑을 묻는다면
놀이터라고 대답할게요.
놀이터에 푹 빠진 어린아이처럼
나도 그대에게 푹 빠졌으니까.
오르락내리락 시소처럼
마음의 무게를 맞춰가요.
하늘로 솟았다가 땅으로 내려오는 그네처럼
우리의 감정도 오르락내리락하겠죠.
하지만 괜찮아요.
슝 빠르게 미끄러지는 미끄럼틀처럼
매번 그대의 마음에 빨려 들어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