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이름이 시가 되는 순간 ] 프롤로그.

by 성은


안녕하세요. 브런치 작가 성은입니다.

새로운 브런치북 [ 당신의 이름이 시가 되는 순간 ] 연재를 시작합니다.

연재에 앞서 제가 왜 이 브런치북을 기획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프롤로그를 남깁니다.


사실 제 구독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작가명이 '글쓰는 글로자 -> 글쓰는 글로자 성은 -> 성은'으로 바뀌었어요.

글을 쓰며 돈을 버는 사람이라 '글쓰는 글로자'였고, 할아버지랑 엄마가 지어주신 '성은'이라는 이름을 넣고 싶어서 '글쓰는 글로자 성은'으로 변경했었어요. 그 와중에 필명도 고민했었고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름은 본명이 아닐까 싶었어요. 36년 동안 불려 온 이름이자 나의 삶, 의미, 생각, 감정, 추억이 몽땅 들어간 이름만이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겠지요. 그래서 다시 '성은'이라는 본명으로 작가명을 바꾸게 되었어요.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뽑아보세요.'라는 질문에 각자의 이름'이라고 답하고 싶어요.

모든 이름에는 그들의 체온이 느껴지고, 향기가 묻어나며, 삶이 담겨있기 때문이죠.


많은 이름들을 모티브로 삼아 온기가 느껴지는 짧은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누군가 불러주는 나의 이름은 감정과 추억이 덧입혀져 한 편의 시가 될 거예요.


여러분의 이름을 불러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