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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락Oazzang철유 Oct 26. 2023

34. 밸류맵 홍대 투어링은 당연히 제가 합니다


얼마 전 밸류맵이라는 빌딩, 토지 매매 전문 사이트에서 홍대, 연희동 임장 투어링 전문 공인중개사로 제안이 왔습니다. 

 

흔쾌히 수락 하였습니다. 

 

제가 빌딩인 중개법인을 개업 하기 전에 다른 공인중개사가 밸류맵 홍대 임장 투어링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내심 제가 적임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안을 수락 하였더니  밸류맵 관계자와 영상 PD님이 빌딩인에 와서 촬영을 하고 이렇게 멋지게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려 주었습니다. 

 

촬영 당일에 밸류맵 관계자께서 이렇게 콘티 없이 한번에 찍은 공인중개사는 처음이라고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혼자 유튜브를 찍고 편집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나 봅니다. 

 

사실 그 전부터 누군가에게 가르치는 것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 운영하는 동안 계속 호스트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강의를 했습니다. 

 

매도나 매수 상담 시에도 강의 하듯이 열정적으로 상담을 해 줍니다. 

 

어느 분은 다 듣고 강의료를 내야 할 것 같다는 농담 같은 칭찬도 해 주십니다. 

 

저는 누군가를 가르칠 때 중학교만 졸업하면 알아들을 정도의 단어로 설명 해 드립니다. 아주 어렵고 복잡한 문제도 설명은 아주 쉽게 합니다. 

 

이것이 제 강의나 상담 시 청중들이 좋아하는 포인트 입니다.

이 책에도 어려운 용어를 안 쓰려고 노력 했습니다. 

 

이렇게 밸류맵에 임장 투어링 광고를 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을 하였고 그때마다 모두들 열정적으로 들어 주었습니다. 진행하는 저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투어링을 시작 했을 때가 빌딩인을 개업 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저보다 홍대에서 더 오래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셨던 공인중개사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심 저는 그 어떤 공인중개사보다 홍대 임장 투어링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저 보다 더 홍대를 깊게 즐기는 공인중개사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20 여 년 전부터 홍대에서 수 많은 펑크록 친구들과 탱고 친구들과 부대끼며 놀았습니다. 

 

그런 세월이 20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홍대에 저보다 오래 영업을 한 공인중개사도 있겠지만 저처럼 홍대를 진정으로 즐기며 지낸 이는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신나게 놀았던 이력이 상권 분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여기는 어떻게 변해왔고 저기는 어떻게 변해 갈 지 다 보이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저의 특이한 이력 때문입니다. 

 

25년 동안 건축 현장소장 일을 하였기 때문에 임장 투어링 시 리뉴얼이나 신축 사례 등의 소개를 잘 할 수 있었고 오신 분들의 개인적인 문의에 모두 답 할 수 있었습니다. 

 

건축 전문가와 같이 하는 부동산 임장 투어링을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대지와 건물을 보며 바로 어떻게 개발 해야 할 지 기간은 얼마나 걸릴 지 예산은 얼마나 들 지 이야기를 해 주니 모두 만족해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진행 솜씨 때문입니다. 

 

무조건 임장 투어링만 진행 하지 않았고 처음 한 시간은 부동산 투자의 방법과 홍대 상권의 특징에 관한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충분히 사무실에서 강의를 하고 나머지 한 시간은 직접 현장을 보며 투어링을 진행 하였습니다. 역시나 이런 방법을 모두 좋아 하였습니다.

 

그러다 겨울이 되며 외부 투어링을 하기 힘들어져 자연스럽게 중단 되었고 다시 곧 투어링이 재개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공인중개사라면 당연히 본인이 기거하거나 근무하는 곳의 상권 분석은 정확히 하여야 하며 밸류맵 같은 곳에서 투어링 제안이 오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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