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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수 Jan 04. 2023

산책 같은 운동

겨울밤에 걷기


밤길을 걷는다.

오고 가는 자동차 소리만 그 흔적을 지울 뿐.

멀리서 개 짖는 소리... 그놈 참 지치지도 않는구나.

하늘을 보니 기가 막히네.

너무나 맑고 시린...

눈에 한가득 달이 떠있다.

겨울밤.

둘이 걷는다.



아주 그냥 그런 평범한 일상인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살아 숨 쉬고 있음에 감사한 밤에... 적었더니 가관이네.

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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