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당신
당신의 눈물을 어루만지면서
살고 싶었었는데
봄을 낳지 못한 우리의 겨울은
얼굴을 얻지 못했습니다
겨울을 가장 좋아하면서도
봄을 기다렸던 삶,
여기까지
살아내느라
애쓰셨어요
도란濤瀾 / 바다에 이는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