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한 끼의 식사는 먹는 이의 생존방식(밥 벌이)을 표출한다는 점에서 삶의 단면이다. 단면은 사물이나 사건의 여러 현상 가운데 한 부분적인 측면인 동시에 시간의 집적이 드러나는 궤적을 나타내기도 한다. 밥은 생활의 기본 단위이자, 사회의 층위를 담고 있다.
내 작품의 존재 의의는 한 가지 색으로 규정된 수많은 익명의 존재들의 몫을 찾고 표현하는 것에 있다. 과학문명의 혜택에서 배제된 사람들이 끌고 있는 인력거에 담긴 밥의 의미를 말하는
임동현의 브런치입니다. 모두가 존중받는 밥에 대해 생각하고 삶을 형상화한 작품활동을 합니다. 나에게 음식이란 사회적 관계가 반영된 소재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