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연차를 쓰고 이리저리 급한 개인일들을 처리하고 주말 동안 강원도 강릉과 대관령 목장을 다녀왔다. 강릉을 가기 전 잠깐 들른 휴게소는 그야말로 맹추위였던 게 영하 20도를 기록하고 있으니 가만히 있어도 매우 추운 날씨였다.
강릉은 이와 별도로 온화한 날씨지만 하얗게 눈이 덮인 산을 바라보고 있자면 한겨울임을 알 수 있다.
동해안에서는 해산물과 고기 그리고 차와 플레인요구르트 등 수많은 맛있는 음식들을 먹었다.
홍게가 들어간 정식과 돼지고기구이 등 정성껏 맛있게 먹은 동시에 대관령에서는 목장에서 유명한 플레인 요구르트를 마시기도 했으며, 추운 날씨 속에 컵라면으로 쉼터에서 따뜻한 국물과 함께 몸을 녹이기도 했다. 양들에게 먹이를 먹이면서 행복한 겨울추억쌓기를 했다.
이번 성탄절은 매우 특별한 것이 각종 우리들만의 이벤트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운동화를 구매하기도 했고 편지를 각자 주고받고 소망을 빌면서 행복과 번영을 외치기도 했다. 매우 바쁜 24년이 기다리고 있고 설레는 24년이 기다리고 있는데 정신 바짝 차리고 준비를 잘해야겠음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