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이 있는 청춘 Dec 03. 2023

힘든 나날들에 대한 생각

괜찮아질 거지? 그럴 거지?

2023년 12월 1


며칠 전 12월 1일 퇴근 후 무거운 몸을 이끌고 경기 회성 부동산으로 갔다. 다가구 세입자와의 계약 때문이다. 세입자는 93년생이었는데 여간 깐깐하지 않았다. 계약 때문에 부동산 방문도 그렇지만 이것저것 따지고 드는 것이 당장이라도 안 했으면 했다. 부동산까지도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내가 왜 다 설명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러려고 내가 여기 온 것인가.

전정부가 임대인을 적폐로 몰아세우면서 각종 규제와 대출규제까지 실행한 사항에서 요즘 세입자 문제로 여로모로 걱정이 많다. 필수가 아닌 물건들은 정리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서정리역 상가꼴이 날 것 같아서 두렵다  탕정 지산도 그렇고... 정말 처분하고 싶은 생각뿐인데 그리 쉽지가 않다.

이 모든 게 돈하고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더욱 나를 힘들게 한다. 좀 더 윤택한 생활을 위해서 실행했던 것들이 지금은 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높아진 금리와 대출규제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고통을 넘어서 해탈 경지까지 가고 있는 중이다. 여러 개가 겹치다 보니 힘이 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하게 개선을 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을 안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만 이대로 있다가는 너무나도 힘든 나날들이 오갈듯하다. 임차인은 오히려 갑질 아닌 갑질을 해대고 있고 난 나대로 다른 문제로 힘든 상태이다.

부디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끝.


매거진의 이전글 2023년 나의 계획에 변화가 있는 것일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