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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있는 청춘 Jul 20. 2024

24.07 현재 매우 바쁜 나날들을 보내면서

다시 한번 다짐하는 순간들.

이번 7월은 여러 일로 무척이나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1) 다가구 매도

7.15 기점으로 잔금까지 모두 완료되어 매도했다.  건축해서 갖고 있던 5년의 시간이 이제는 홀가분해졌다. 비록 양도소득 고가 있으나, 무거웠던 대출규모와 10 가구의 세입자들과의 갈등이나 보증금 돌려주기 둥 부담이 덜어져서 홀가분 해졌다. 그러나 양도세가 문제이다. 내가 지불했던 금액보다 싸게 팔았는데... 토지와 건축물을 각기 다르게 매겨 양도소득세를 내다니 좀 억울하다. 그래서 토해내게 생겼다. 그것도 많이 ㅜ ㅜ 그것 외에는 홀가분하다.


2) 아파트 매도

내년에 새로운 곳으로 이사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더욱 좋아진다면 그곳마저 매도하여 다른 곳으로 이사 가고 싶다. 아직은 먼 얘기이기에 일단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아파트를 매도하게 되었다. 매도 계약서 작성은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일단 현금 확보가 중요하기에 다행이하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그 부분이 조금 걱정된다. 매도 후 오르면 어떻게 될지... 왠지 많이 억울할 거 같다.


3) 지방에 있는 오피스텔에 대해 만기가 이제 8월 도래한다. 그전에 다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다면 보증금을 돌려주어야 한다. 보증금은 무겁지 않은 금액이기에 부담은 없지만, 현재 자금 현황을 볼 때 이마저도 부담스러워진다.  다행히 동일날 들어오는 다른 세입자가 생겼으며 월세 역시 몇만 원이라도 올려서 계약을 하게 되었다. 금리 인하시기가 도래하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4) 현재 7월 기준 일본 출장 중이다. 위 3가지를 출장 중에 모두 처리를 했다. 출장 중에도 각종 다가올 업무로 인해 매우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1)에 대해 가장 홀가분하다  출장은 약 3주간이다. 내가 가봤던 출장 중에 가장 긴 출장이 아닐까 싶다. 처음 한주는 견딜만하나 현재 3주 차 들어서며 솔직히 지친다. 그저 한국이 그리울 뿐이다. 가족들이 보고 싶고 한국 거리도 그립고 하다. 일본은 사회가 겉으로는 풍족해 보이나 내 눈엔 너무나도 개인주의이고 이기주의 모습들이 자주 비친다. 외국인에 대한 친절도도 그리 높지 않다. 그래서 더욱 한국이 그리워진다


지난주 토. 일. 월(15일)에는 나고야에 가서 찬구를 만나서 차를 렌트하여  산악지역을 다녔다. 무덥고 비가 계속 오는 날씨 속에서 숙소도 하루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한여름의 눈을 보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을 수 있었다.

오늘(20일)은 야마나시시라는 곳으로 친구를 만나려 간다. 약 10년 만에 만나는 것인데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암튼, 앞으로 더욱 바쁜 나날들이 도래할 것이다. 상상이 가는 흐름이 있으니 꾹 참으면서 내 할 일을 하려고 한다. 그 많은 것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2024.07.20 야마나시시행 기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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