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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수량 Mar 22. 2023

타고난 운에 따라 성공방정식은 따로 있다

운핏 대표 박선영 인생소개서



단아한 얼굴에 자분자분한 말투가 고왔던 박선영님.

10년 넘게 수학 교사로 활동해온 분이 운명학의 대가라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수험생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운에 맞게 공부법과 장래 직업을 컨설팅해준다는 말에 쏘옥~ 반하고 말았네요!!


대한민국에 사주 보는 걸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ㅎㅎ

무슨 소설마냥 운명학을 공부하고 커리어 전환한 박선영님 이야기 시작합니다~






운 데이터 기반 수험생 라이프코치

운핏 대표 박선영 인생소개서



운은 데이터입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수십억 인간의 데이터는
이름, 태어난 일시, 품고 있는 에너지 등
특정 기준에 따라 개개인이 더 수월하게
꿈을 이루는 길을 제시합니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고
따라서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는 것,
운을 읽는 자는 그 역할을 수행합니다.

-박선영



와우 요즘 운명학 하시는 분 패션센스란!



“스승님, 저는 언제까지 공부를 계속 해야 할까요?”


4년째 색채심리, 성명학, 자미두수, 사주, 타로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5시간씩 자며 공부해온 날들.

강남 대치동에서 잘 나가던 수학 교사가 마흔이 넘어 운 공부에 향학열을 불태울 줄은 나 자신도 몰랐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면서 운 공부에 집중하느라 지사마저 정리하고 홀로 교사로 뛰면서 수업일수를 반 이하로 줄여버렸다.

그렇게 해도 일주일에 두세번 스승님에게 가르침을 받고, 나머지 요일에 과제를 하다 보면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언제까지 돈벌이와 운 공부 두 가지를 유지해야 할까 고민이 되어 스승님께 여쭸더니, 스승님 왈 “공부는 그만하면 족해. 이제 세상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움을 얻어야 해” 하셨다.

그게 2021년 12월 말이었다.



내 아이를 가르치기 위해 교사가 되다


25살 결혼해 26살 아이를 낳았다. 중학교 입학 전까지 내 아이는 직접 가르치고 싶어,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책으로 육아를 했다.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즈음에는 읽기, 쓰기, 말하기 외 수리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당시 유아 수학 교재는 단순 연산에 치중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 눈에 띈 것이 ‘두뇌로’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각각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를 가지고 놀이하듯 한꺼번에 4개의 개념을 가르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이거 되겠다!’ 하고 순간적으로 감이 왔다.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회사를 대뜸 찾아갔다.


“강남지사를 맡고 싶습니다.”


당시 두뇌로는 본사만 있고 지사가 하나도 없던 초기 기업이었는데, 왠 아줌마가 찾아와 갑자기 지사를 하겠다고 하니 깜짝 놀란 모양이었다.


‘뭐야 이 아줌마?’ 나를 보는 본사 임직원의 얼굴에 그렇게 씌여 있었다.


“저희를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교사 경력이 길지 않은 분에게 가장 중요한 강남 지역을 내어드리기는 곤란합니다.”

“아직 지점이 하나도 없는데, 제가 실력을 입증하면 강남을 주실 수 있나요?”

“허! 그럼 일단 서초지역을 맡아보시는 게 어떨지요?”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지사장을 맡게 됐다.


예감은 정확해서 두뇌로 수학은 엄마들 입소문을 타면서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서초 지역을 맡았지만 내가 첫 지사였기에 영업 반경이 비교적 자유로웠고, 강남은 물론 서울 전 지역에서 학생들이 모여들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나자 다시 학부모의 사교육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사고력과 창의력을 강조하는 통합 수학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기 위해서 시중에 나온 교구들을 모두 살펴보고 일부는 수업에 활용해보기도 했지만, ‘이거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게 없었다.


그러다가 코엑스 교육 박람회에서 ‘씨투엠’이라는 교구를 보았는데, 눈이 번쩍 뜨였다.

8가지 수학 개념, 즉 숫자와 수, 연산, 도형, 측정, 규칙, 확률, 통계 개념을 모두 담은 다양한 교구들이었는데, 국내에서 보지 못했던 새롭고도 우아한 디자인이었다.


“이 교구 얼마에요?”

“저희는 교구만 팔지는 않아요.”

“네? 그럼 이 교구를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가맹점을 내시면 돼요.”

“그럼 저 가맹점 할게요.”


그렇게 그 자리에서 가맹권을 사겠다고 결정을 내리고 교구를 얻어왔다.

학생들을 모을 자신이 있었다.


이번 역시 내 눈은 정확해서 강남 대치동을 비롯해서 도곡역, 한티역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문의가 치솟았다. 아이별 맞춤교육으로 수업비를 올려도 유아부터 대기줄이 섰다.




운 공부를 시작하다


학부모들이 입에서 입으로 수업을 추천한 것이 단지 교구와 교재가 좋아서는 아니었다.

나만의 특별한 교수법이 있었다.


1:1로 수업을 하다 보니 아이별로 개개의 성향이 보이고, 동일하게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지 진도의 문제가 아니라, 가령 어떤 아이는 제대로 할 때까지 반복학습을 해도 실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을 느끼며 따라오지만 어떤 아이는 반복 자체를 싫어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해야 했다.


아이별로 딱 맞는 수업을 하려다 보니, 아이의 성향을 파악해야 했고 그래서 공부하게 된 것이 색채심리였다.


태어난 시에 따라 초년·중년·말년으로 구분되는 주된 컬러 3가지고 있고 보조 컬러 5가지로 개인의 성향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초년기 컬러가 오렌지색이면 어떤 일을 하든 즐겁게 하고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성향이 있어 학습량이 많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자질이 있었다.


색채심리학과 동시에 성명학과 자미두수(성좌진법)을 접하며 이름을 부를 때 발음하는 기운과 별자리를 통해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는 법을 배우고,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운명학의 대가를 만나 사주명리학을 배웠다.


스승님은 연예계에서 특히 유명한 분이셨다.

한번은 유명 방송국 PD가 찾아와 기획한 프로그램이 내부에서 반응이 좋지 않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스승님이 그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 것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하셨다.

과연 그 프로그램은 방송국의 예상과 달리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는 방송국 쪽에서 앞일에 대한 조언을 받으러 줄을 섰다.


정회도 타로마스터와의 만남도 이처럼 운명적이었는데, <운의 알고리즘>을 출간하면서 진행했던 이벤트에 우연히 내가 1등으로 당첨되었고 그분에게 직접 상담할 기회를 얻었다.


그분에게 향후 운과 관련된 일을 전업으로 하게 될 거라는 얘기를 들으며, 단지 수업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인생의 두번째 장이 이것이구나 하고 인정하게 되었다.


2022년 올해 스승님의 조언에 따라 수업과 별개로 운을 업으로 시작했다.


12년간 교사를 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수험생을 중심으로 5가지 운을 살펴


1)수험생 성향 분석

2)성향에 따른 공부법과 습관 추천

3)진학운 상담


3가지를 풀어주고 개인에 맞게 미래의 꿈을 시각화하는 스토리를 작성해주고 있다.


운은 데이터다.

지금까지 축적된 수십억 인간의 데이터는 이름, 태어난 일시, 가지고 있는 에너지 등 특정 기준에 따라 개개인이 더 수월하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고 따라서 예측할 수도 없다.


하지만 그 사람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운을 읽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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