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수업가기 1
드디어,
충동적 결정의 열매 ;;;
일본어 새벽반 가기
일단 1일차라서
아무 준비물 1도 없이
책 하나 달랑
역시 들리는 소리만 들리고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손가락은 ... 안움직이는구나,
한자랑 히라가나는 안써진다.
수업은
30%가 선생님 하드캐리,
20%가 나의 노력 (?)
50%가 반 분위기니까,
구성원 남자분 2, 여자분 2
한분은 그시간에 풀메하고 오시고
한분은 오시자마자 숙제와 책을 펴시고
나머지 분들도 저마다 일본어 중얼중얼로
그리고 왜이렇게 다들 친절함?
사실 중간에 클래스 들어오면 좀 싫어하기도 하는데 ㅠㅠ 감동이더라...
선생님도 수업을 하도 타이트하게 하시길래
안다니는동안 참 많이 달라졌구나 했는데
( 레벨에 비해 상향 평준화라고 생각함 )
지하철 타고 오면서 수강생 1에게 물어보니까
이건 선생님마다 다른거 같다고 했다.
매일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내가 이거 한달을 다 채울수 있을까
걱정도 앞서지만,
일본어 마스터를 위해 ( 큰 꿈 )
이번엔 꼭이다.
2018. 10. 10
새벽반을 다니다보면
마음의 찔림이 나를 분명히
새벽기도로 이끈다.
(이건 ... 나름 나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