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DO 통가리로 크로싱 (Tongariro Crossing)
뉴질랜드에는 유명한 9군데의 트램핑 코스가 있다고 저번 글에서 소개했는데, 그 중에서 통가리로에 있는 트램핑 코스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한다.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Crossing)이라고 불리는 코스는 뉴질랜드에 놀러오면 꼭 Must Do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며, 다른 코스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하루 코스라 1일 산행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편이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에는 여러개의 산 들 중에는 아직까지도 화산 활동을 하는 산도 있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산도 있어서 꽤나 다이나믹한 지형인데, 통가리로 크로싱은 활화산으로 활동하는 봉우리를 탄다. 꽤 높은 산이라 날씨에 따라 위험해서 혹시나 가게 된 다면 겨울 중에는 트램핑을 하지 않도록 권장 할 정도다.
날씨는 정말 중요하니 반드시 체크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사람도 몇년에 한번씩 뉴스에 나올 정도)
처음은 1시간은 무난하게 걸으며 시작.
통가리로 크로싱은 화산을 걷는 코스라 이런 건조하고 적막한 느낌의 풍경을 볼 수 있다. 듣기로는 반지의 제왕에서 마법사(?)와 악마가 싸울 때 이 곳이 배경이 되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건 영화를 제대로 안 봐서 모르겠다..
토지에는 빨갛고 까만 구멍이 뻥뻥 뚫린 돌 들과 제멋대로 자란 부쉬(Bush)들만이 적막한 지형에 살아 남았다.
통가리로 크로싱 코스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에메랄드 호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근처에는 유황냄새와 연기로 자욱하게 낀 것을 볼 수 있다. 화산활동에 의해 물 색이 변색이 되어 일반 호수와 다른 느낌을 볼 수 있다.
이 호수를 보려면 트램핑 코스에서 가장 험한 Crater(분화구)를 지나 자갈로만 이루어진 산을 오른 후에야 볼 수 있는데 여기까지 오려면 대략 3시간 정도 시작 점에서 걸어야 한다.
물론 30분 거리에는 블루 호수라고 해서 파란 색을 띈 깨끗한 호수도 볼 수 있다.
가까이 보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생물과 꽃들 - 멀리서 바라보는 자연도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봐야만 발견할 수 있는 꽃들을 보며 소소한 기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뉴질랜드에 온다면, 그리고 딱 하루만 트램핑을 하고 싶다면 통가리로 크로싱(Tongariro Crossing)을 추천하고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1박 이상 제대로 며칠 간 느끼고 싶다면 통가리로 노던 서킷(Tongariro Northern Circuit) 을 권해주고 싶다.
좀 더 자세한 통가리로 크로싱과 노던 서킷을 알고 싶다면 필자의 블로그에 작성했으니 여기서는 생략
- 통가리로 크로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