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음의 지정헌혈자를 구합니다...
RH+ B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음이 엄마 로서 브런치 구독자 분들께 감히 도움을 잠시 구하게 되어 한번 더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음' 이는 저의 쌍둥이 중 둘째 아이이고 현재 만 9세 9개월... (2025년 10월 기준) . 2024년 5월부터 악성 뇌종양 (뇌종양은 '뇌암' 입니다) 수모세포종으로서 1년 이상 긴 항암과 조혈모세포이식 2회를 거친 이후 항암 부작용으로 혈전증 및 수두증으로 인해 전신마취 개두술 3회까지 진행 했고..
여전히 치료 종결 전까지, 수혈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투병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2일에 1번씩 빈도 강하게 수혈을 했고, 많이 회복되었다고는 하나...그럼에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의 '혈소판' 수혈을 하고 있던 중, 최근 병원의 권고 하에 혈액 공급 및 재고 수급 여건 상, 부족한 상태에서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정헌혈자' 분들을 구하게 되어 국가 시스템 내 수혈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조건에 맞으시는 지정헌혈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과 여건이 되신다면 한 번의 관심과 손길 부탁 드립니다....
- 혈액형 : RH+ B형
- 신체 건강한 남녀 기준
- 단 가임가능성 및 임신/출산 이력 있으신 여성 분은 제외
(혈소판이라는 지정헌혈 특성 상 철분 및 혈액 성분 등에 있어서 헌혈이 된다 해도 최후에 쓰지 못하고 폐기처리 되는 것들도 많다 합니다...그래서 병원에서는 가급적 젊은 남자 분들의 피를 조금 더 권고해 주셨습니다 ㅠㅠ 오해 마시고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
- 댁 내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헌혈
- 준비 지참물 : 본인 신분증, 아래 의료기관에 등록된 수혈자 등록번호 등 수혈자 SMS 원문 제시 필요 (아래 이미지 및 정보 필독 필참)
○ 수혈자 등록번호 : 251004-0004
○ 요청 의료기관 : 삼성서울병원(11100958)
○ 환자 혈액형 : B (+)
○ 혈액형 일치여부 : 일치(일치인 경우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진행가능)
○ 필요 혈액제제 : A-PLT[M]
○ 진행기간 : 2025-10-04 ~ 2026-04-02
● 지정헌혈자 유의사항
1. 헌혈장소 방문시 의료기관에서 등록된 수혈자 등록번호를 간호사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2. 수혈자 등록번호가 없는 경우 지정헌혈이 불가합니다.
3. 지정혈액은 환자의 상태 또는 혈액의 잔여 유효기간 등의 사유로 지정된 환자에게 수혈이 불가능 한 경우 다른 의료기관 환자에게 수혈될 수 있습니다.
4. 임신력이 있는 여성의 경우 혈소판 지정헌혈이 불가능합니다.
● 지정헌혈자 선별시 유의사항
1. 환자와 혈액관계(4촌이내)가 있는 분의 혈액은 수혈로 인한 이식편대숙주병 등의 수혈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직계가 아닌 헌혈자가 헌혈하는 것이 좋으며, 혈연관계에 있으신 분이 헌혈할 경우에는 수혈시 혈액방사선조사가 필요합니다.
2. 신생아용혈성질환 방지를 위해 임신가능 연령의 부인에게 남편 또는 남편 친족관계에 있는 분은 지정헌혈을 자제해주시고, 신생아 용혈성 질환이 생긴 아기에게 아버지는 지정헌혈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헌혈자 유의사항
1. 헌혈장소 방문시 헌혈자 본인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헌혈가능 연령, 체중 및 간격
- 혈소판 : 만 17세-59세. 65세 이상인 자의 헌혈은 60-64세까지 헌혈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함
-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
추석 연휴때에도 응급실 한번 가서 혈소판 수혈을 하고 온 정음이 인데요-
항암은 끝났으나......여전히 모든 CBC 를 비롯한 피검사 수치가 정상은 아닌 지라... 특히 혈소판 수혈을 여전히 자주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쪼록 부담 없이...다만 혈액형이 맞으시고 약간의 시간과 심적 여유가 되신다면 꼭 관심과 발걸음...감히 염치 불구하나 부탁 드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https://www.bloodinfo.net/knrcbs/cm/cntnts/cntntsView.do?mi=1125&cntntsId=1014
https://biss.bloodinfo.net/direct_donation_hos.html?reqno=2510040004
바깥 산책 한 번 나가는 데 여전히 고심하는 저희들이지만... 언젠가 뛰어놀고 싶은 소원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