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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루 clou Jun 07. 2017

클루의 취향을 찾아주세요..

클루의 뮤직 스토리

어학연수를 모두 마치고 복학한 대학 4학년 때의 일입니다.  

자신의 가장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프리젠테이션하는 영어수업 시간이었는데 

한 학생이 재즈에 심취해 있다며, 몇가지 에피소드와 여러 곡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제가 일찍이 좋아했던, CF삽입곡으로도 쓰인 'Dave brubeck'의 'take 5'도 있었지만,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재즈 곡들인데도 참 좋더라고요.  부러웠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마침 재즈를 주제로 한 연극을 보러 대학로를 찾기도 했고,

무작정 재즈 컴필레이션 음반을 구매하여 듣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생일날 와이프와 함께 이태원 재즈바를 찾기도 했지요. 

필리핀 세부에서의 감흥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가는 길 내내 음악 듣는 내내 참 좋았습니다. 

이태원 재즈바..


<Jazz in 클루..>에서도 언급했듯 일련의 경험들을 비추어 보아, 

클루는 확실히 재즈 계통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재즈 계통만 좋아하면 심플한데, 게다가 옛날 노래를 좋아하죠.


'Eagles'의 'Desperado'가 좋아서 그것만 한참을 듣고요. 

요즘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항상 'Billy Joel'의 'New York state of mind'를 듣습니다.  

'Don Mclean'의 'Vincent'와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는 잠들기 전 듣기에 참 좋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도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보다는, 

'프랭크 시나트라' 버전의 'Let it snow, let it snow, let it snow'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턴테이블을 장만할까 고민중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은 아날로그로 건드려줘야죠.ㅎ 


여담이긴 한데, 

제가 언제까지 직장생활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클루의 소박한 꿈은 조그마한 Pub을 여는 거에요.

가끔씩 상상을 할때마다, 실내 인테리어를 하고 어떻게 분위기를 가져갈지 그리곤 하는데,

그 중 빠질 수 없는게 음악이죠. 

한없는 욕심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악과 노래들로 잔잔하게 깔고 싶어요.

그리고 하루종일 구석에 앉아서 감상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_-;

사장이 오히려 혼자 심취하여 그러고 있으면, 

그러면 장사가 될까 싶지마는, 

그래서 말했잖아요. 

꿈이라고.ㅎ

이태원 어느 Pub




클루의 취향이 보이시나요.

감히 구독자님들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노래와 음악을 추천해주세요. 

노라 존스와 레이 찰스 말고도 얼마나 많은 아티스트가 귀를 호강시켜 줄까요. 


간단한 댓글도, 이메일도 감사합니당~ㅎ 

클루 이메일 : 

cloudemon@hanmail.net


다소 민망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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