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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善惡)과 시비(是非)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

by 조은돌 Feb 19. 2025

선하고 악한 것과 옳고 그름은 때론 다르다.


선한 것이 대개 옳은 것이기 쉽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선악은 윤리의 영역이지만 옳고 그름은 합리와 이성의 영역이다.


선한 의도로 행한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건 옳은 일인가?


자식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주고 관리해 주던 어머니의 사랑이 결과적으로 어머니에게 의존적이고 눈치 보는 마마보이로 만들어 버렸다면? 어머니의 행동은 올바른가, 어리석은가?


선한 의도와 선한 행동이 항상 바른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사람들의 선의(善意)성선설을 전제로 한 정책이나 사업은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게 세상이치이다.


미래는 선악(善惡)과 호오(好惡)로 보는 게, 아니다.


세상에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그리고 일어날 일이 일어난다.


선악과 시비를 교묘히 섞어서 혹세무민 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류의 사람이 늘어날수록 세상은 혼란해지고 혼탁해진다.



정관(正觀), 정언(正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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