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존경했으면 하는 자질을 가진 여자들, 즉 이모에게 치잘룸이 둘러싸여 자라게 해. 네가 그들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얘기해 줘. 아이들은 본보기를 따라 하면서 배우니까. 네가 그들의 어떤 점을 존경하는지 얘기해 줘. 예를 들어 나는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페미니스트 플로린스 케네디를 존경해. 그리고 치잘룸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아프리카 여성들로는 아마 아타 아이두, 도라 아쿠닐리, 무토니 리키마니,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타이워 아자이 라이셋이 있어. 정말 많은 아프리카 여성들이, 그들이 지금껏 이룬 것 또는 거부한 것을 통해, 페미니즘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지. 참 대단하고 강인하고 말투가 신랄하셨던 너희 할머니처럼 말이야.|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엄마는 페미니스트>
한 권의 책이라도 영향을 받았던 작가나 그리고 좋아하는 감독, 배우부터 개중 몇은 정치인. 떠올리면 울렁이는 동경심과 호기심이 들고 더 알고 싶은 여성들을 발견할 때마다 이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내 딸에게 남기는 유산 같은 느낌으로. 카테고리까지 분류하면 좋은데 그건 살면서 천천히 해보련다.. 기본적으론 대부분 그리거나 쓰는 사람. 물론 이 리스트의 디폴트값은 우리 엄마 김상란, 그리고 나의 모든 여사친.
쓰는 사람
만드는 사람
그리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박진숙
심상정
장혜영
고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