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
오늘의 나를 위한,
-버섯볶음 한 접시-
집에서 독립을 하면서 모든 생활이 내 손을 거치기 시작하면
나만의 루틴 혹은 습관이라는 게 생기게 된다.
특히 장을 볼 때는 늘 사는 거만 사게 되고
성향에 적합한 식재료만을 고집하게 된다.
나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선호하는 편이 아닌지라
(물론 대부분의 자취생들이 그러하겠지만)
자주 먹은 요리는 계란만둣국이고,
자주 사는 식재료 중 하나는 버섯이다.
1. 흐르는 물에 지지한 것만 씻어낸다.
(버섯은 씻지 않는 게 제일 좋다고 어디선가 주워들은 것 같지만 안 씻는 건 좀 찝찝하니까.)
2. 뿌리가 남아있는 버섯이라면 밑동을 썰어준다.
(요즘은 손질 버섯도 있지만 그 차이가 돈이 된다.)
3. 원하는 크기 또는 모양으로 썬다.
4.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넣고 볶는다.
5. 소금 또는 굴소스를 넣어 간을 더한다.
가끔은 양파나 마늘을 더하기도 하고
새우와 페퍼론치노를 함께 볶아 술안주로 먹어도 좋다.
생각난 김에 버섯이나 볶아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