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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준혁 Jun 23. 2017

왜 장례식장에서는 육개장을 먹는가

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83

한국에서는 장례식 후 식사하러 가면 육개장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누가 왜 장례식장에서는 육개장을 먹는가라는 질문을 웹에 올렸는데 누가 아래와 같이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많은 양을 요리하기 쉽고 반찬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이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그러자 그 글 아래에 모든 일을 심각하게 분석 발표하시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했죠.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는 이유는 3가지 이야기가 있는데요.

1. 예부터 붉은 기운은 액운을 막고 귀신의 침입을 막는다고 알려져 왔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문한 조문객(문상객)들을 잡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추기름이 든 빨간 육개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2. 슬픈 일에 더욱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던 조상들은 먼 길을 걸어서라도 장례식에 참석하곤 했었다는데요. 대문에 먼 길 오신 손님들을 위해 몸보신으로 소고깃국을 대접하는 것이 예의라는 이야기이고요.

3.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저는 이 부분은 약간 의아한데요 한꺼번에 많이 몰리기도 하겠지만 오히려 손님들은 긴 시간 계속 오는데) 그래서 오래 끓일수록 맛을 더하는 육개장이 장례식 음식으로 제격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점점 육개장 먹는 이유가 심화되어 갑니다.

장례식 때 육개장을 먹는 이유는 1. 결혼식장과는 달리 장례식장은 기분이 다운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이 음식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지요. 그래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간단한 음식으로 육개장을 내놓습니다. 2. 붉은색은 액운을 쫓아낸다는 의미에서 옛날에는 붉은 팥죽을 끓여 대접했는데 요즘 와서는 육개장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3. 손님들에게 가장 간단하고 손쉽고 영양을 생각해서 내놓은 것이 육개장입니다.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는 것은 빨간색이 잡귀를 쫓는다고 생각하는 풍습과 연관되어 있는 듯하다는 주장이죠. 옛날부터 붉은 기운은 액운을 막고 귀신의 침입을 막는다고 알려져 왔고 그렇기 때문에 장례식에 방문한 조문객들을 잡귀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고추기름이 든 빨간 육개장을 내놓았다는 설명과 함께 설득을 하려 하는데, 글쎄 저에겐 그렇게 신빙성이 있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붉은색이 잡귀를 쫓는다는 육개장 섭식 이유와 함께 먹을 것이 없었던 옛날에는 슬픈 일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먼 길 오신 손님들을 위해서 몸보신으로 소고깃국을 대접하는 것이 예의였고 많은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은 장례식 음식으로 제격이었고 갖은 채소와 소고기가 들어가 영양 만점인 육개장은 바쁜 시간을 내어 찾아준 조문객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하기에 육개장을 대접했다는 이야기는 뭐 자신의 일에 오신 조문객에 대한 예의의 표시라는 의미에서는 잡귀를 쫓기 위해 육개장을 대접했다는 이야기보다 훨씬 저에게 다가옵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장례식장 고유의 권한이죠. 장례식장에서 미리 정한 식단을 유족들이 구매하기 때문에 육개장만 나오는 것은 아니고 소고기 뭇국도 나오고 시래깃국도 먹고 뭐 그런 것 이죠. 아마도 육개장이 구수하고 칼칼한 맛 때문에 복날에 더위를 쫓는 음식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3일 동안 장례식장을 지키는 유족들의 건강과 술을 마시는 문상객들에게 안주 및 해장용으로 가장 적합한 메뉴가 육개장이라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제공되는 음식이 육개장인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는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한국 장례식장 문화의 파생 상품인데 대전의 경우, 육개장 대신 다슬기 된장국이 나오고 전라도의 경우는 홍어가 빠지지 않는 것처럼 각 지역 특색이 고려된 일괄적인 장례식장의 상업적 선택이지 액땜이니 뭐니 하는 말은 미신이고 그저 장례업체 편의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예부터 장례 치르는 집에서 상주의 형편에 맞추어서 상을 내놓았는데 근대에 이르러서는 간편함과 대중성 그리고 금전적인 것이 맞물려 그저 간단한 육개장과 돼지편육 때에 따라서는 홍어무침 떡 한 접시 간단한 전 한 접시 등등을 내놓는 것뿐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LA 한인타운에 자그마하게 육개장 전문점이 생겨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누가 오라고 그러진 않았지만...  





굉장히 정갈해서 내 마음에 드는 밑반찬..  







쇠고기를 삶아서 가늘게 찢은 후 토란 줄기와 고사리를 넣고 맵게 끓여낸 국이 육개장입니다. 뜨겁고 얼큰한 국물이 속을 풀어주기 때문에 지금은 해장국으로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육개장은 원래 복날 먹는 시절 음식 즉 보신탕으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삼계탕으로 대체됐지만 조선시대에는 삼계탕도 거의 없었고 복날 닭찜이나 백숙도 그다지 많이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애견인들이 싫어하시겠지만 복날에는 다들 보신탕을 드셨는데 보신탕을 안 먹는 사람들이 대신 먹던 음식이 바로 육개장인 것입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 보신탕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쇠고기로 끓인 육개장을 먹으며 여름 무더위를 이겨냈다고 적고 있습니다. 




개장은 원래 개고기로 끓인 장국이라는 뜻인데 쇠고기를 대신 넣었기 때문에 고기 육(肉) 자를 더해서 육개장인 것입니다. 간혹 쇠고기 대신에 닭고기를 넣는다고 ‘육개장’이라고 쓰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표기로 표준말은 육개장입니다. 쇠고기 대신에 닭고기를 넣어 끓일 경우에는 닭 육개장 혹은 닭개장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죠.



오랫동안 선조들은 삼복 때 보양 음식으로 개장, 즉 보신탕을 즐겼습니다. 


개가 귀한 개장 철에는 마을 어른들이 개를 대신하여 병들거나 나이 든 소를 공동 도축해 국을 끓였는데 이것이 육개장의 출발입니다. 육개장은 개를 대신한 쇠고기 국이라는 뜻입니다. 





육개장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먹어온 음식이지만 전국적으로 일반화된 것은 근대에 들어오면서부터다. 육개장은 대구에서부터 시작하여 경부선 철도를 타고 서울에 까지 전해져 서울에서도 육개장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곧이어 전국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대구식 육개장은 대구의 지명을 따서 일제 강점기에는 대구탕(大邱湯)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 대구탕은 한자를 다르게 적어서 대구탕(代拘湯)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개(拘 구)를 대신하는 탕이라는 뜻입니다. 



육개장에 대한 기록으로 현전 하는 것 중 가장 오래된 문헌은 1800년에 쓴 것으로 짐작되는 '규곤 요람'입니다. 이 '규곤 요람'에 의하면 육개장은 ‘된장 푼 물에 고기를 무르게 익히고 파를 넣고 후추와 기름을 쳐서 만든다 ‘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100여 년 후 우금 정책이 사라지는 근대 이후부터 육개장은 대중화되었습니다. 1920년대 나온 잡지 <별건곤>에는 1929년 12월 1일 자로 대구식 육개장을 소개하고 있는데, ‘혓바닥에 델 만치 뜨겁고 김이 무렁 무렁 떠오르는 시뻘건 대구 육개장은 조선 사람의 특수한 구미를 맞추는 고초 가루와 개장을 본뜬데 그 특색이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없던 입맛도 쭉쭉 당겨주는 보쌈.. ( 어디서 많이 들은 표현이죠 ^^;;) 




뭐 육개장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해두고…

잡귀를 빨간색으로 쫓는다는 이야기를 읽다가 예전에 영화 곡성도 유행했었고..




과거 한국의 무속인들은 잡귀를 어떻게 쫓았나 한편 웹서핑을 해보았습니다. 한국 토속 무속신앙인들은 질병과 재화가 귀신에 의한 것이라고 믿고 있죠. 그래서 질병과 재화를 면하기 위해서 그 근본의 起因 [기인]인 귀신에 대한 방책을 세우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라고 말을 합니다.


또한 귀신의 영향을 제거하여 질병과 재화를 면하게 하는 무속인의 손을 빌리지 않으면 

귀신의 영향으로부터 탈피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을 하죠. ^^;;


그들의 이론은 질병과 재화는 일종의 영적 존재물로서 귀신이 사람의 몸에 침입하고 집안으로 들어옴으로써 야기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면하기 위해서는 이 귀신을 막아내고 방어하는 것을 防鬼 [방귀] 혹은 防鬼法 [방귀]이라 하고, 몸에 들어온 귀신을 물리치는 것을 退鬼[퇴귀] 혹은 退鬼法 [퇴귀법]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전의 방책은 귀신을 막고 이것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지만

만약에 침입하였을 때는 신속히 퇴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귀신을 퇴치하는 방법으로는

神力 [신력]이나 經力 [경력]등에 의해 정면으로 귀신을 위협함으로써 물러가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방법은 정면 공격을 피하고 音曲 [음곡], 踏舞 [답무]나 공물을 바쳐 귀신의 환심을 사서 온건하게 물러서게 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귀신은 음성이므로  陰性 [음성]인 무녀에 의한 편이 남성에 의한 것보다도 귀신에게 잘 빌 어정면 공격보다는 온건하게 달래어 이것의 환심을 사서 물러가게 하는 것으로 남성보다 여성인 무녀가 많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방어나 퇴치의 방법에는 질병과 재화가 그 대상이기 때문에 방어나 퇴치의 방법이 무속에서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생각해낸 것들이 굿. 치성. 고사 같은 것들이죠. 이런 의례들이나 아래에 소개될 한국 토속 방어나 퇴치의 방법은 모두가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귀신이나 악귀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활환경이 동일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어나 퇴치의 방법에 있어서도 환경이나 지방에 따라서 또는 질병이나 재화의 종류에 따라서 천태만상으로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구  타  법]

일반적으로 귀신에 반항해서 직접 행위 내지 협박. 행위로써 이를 격퇴하는 것으로 毆打法  [구타법]은 폭력을 가함으로써 몸에 붙은 귀신이나 악령들을 떠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신체를 구타해서 고통을 주면 신체 중에 잠입해 있는 귀신이나 악령들이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나게 하는 방법입니다.

구타법에서...

반드시 복숭아나무를 사용합니다.

그것도 동쪽으로 뻗은 가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복숭아나무는 五木 [오목]의 精 [정]으로서

邪氣 [사기]를 壓伏 [압복]하고 百鬼 [백귀]를 쫓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복숭아나무는 春陽 [춘양]의 情 [정]이기 때문에 늦은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꽃을 피웁니다.

따라서 다른 나무보다 생기가 충만해 있고 따라서 驅魔 [구마]의 힘도 왕성합니다.

특히, 동남향으로 뻗은 가지는 가장 많은  陽氣 [양기]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백귀를 관장하는 茶 [다]와

鬱累 [울루]라는 위인이 감시가 그들에게 두려움을 주기 때문에 복숭아

나무는 귀신이 싫어하는 것 귀신이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민가에서는...

연중행사로 제야 전날  桃東枝 [도 동지]를 여러 가지 합해서 이것을 가지고 집안에 있는 문을  두드리고 방울을 울리면서 문 밖으로 복귀를 내쫓는 데 사용하였습니다. 이것은 복숭아나무 그것도 동쪽으로 뻗은 나뭇가지가 기력이 왕성하기 때문에 효험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민가에서 행하는 것은 무속에서 행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 풍습인 것입니다. 한편,  버드 나뭇가지도 귀신에 의해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경  압  법]

警壓法 [경압법]은...

귀신을 놀라게 하고 위협하여 위압함으로써 떠나게 하거나 그 접근과 침입을 막는 의미의 방법입니다.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결국은 귀신으로 하여금 공포를 느끼게 하여 물리치거나 방어하는 것입니다.  

귀신을 떠나게 하기 위해서는...

부엌칼이나 신칼을 이용하여 사람의 머리 위에서부터 발끝까지 원을 그리거나 몸을 휘감으며 쓸어 간 다음 가지고 있던 부엌칼이나 신칼을 문 밖으로 던집니다. 이때 칼 끝이 바깥쪽을 향하면 귀신이나 악귀가 물러간 것이고 반대로 될 때에는 칼끝이 바깥쪽을 향할 때까지 이 방법을 되풀이합니다.  

이때... 부엌칼이나 신칼은 일신을  보호하는 신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따라붙는 악귀를 

제거하고 煞 [살]을 쳐내는 것입니다.

[위  압  법]

모든 재화는 악귀들의 소행으로 생기는 것으로 이러한 악귀들은 사람이 출입하는 곳으로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가족이 출입할 때 따라서 들어오거나 타인의 왕래할 때 따라서 들어오거나 가택이 혼란스러울 때 침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악귀들은 원천적으로 침입을 하지 못하도록 강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악귀들이 싫어하거나 무서움을 나타내는 그림이나 글귀를 적어서 붙여두면 그 집을  엿보지 않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결국 악귀들로 하여금 공포심을 느끼게 하여 자진해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威壓法 [위압 법]입니다.

굿이나 치성을 드리면서 각종의 그림이나 글귀로 장식을 하는 것도 악귀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물리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화  기  법]

火氣法 [화기 법]은 불로써 악귀나 귀신을 물리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귀신의 寄托物 [기탁 물]을 태워서 물러가게 하는 방법으로 火氣 [화기]는 양이기 때문에  음에 속하는 악귀들을 몰아낼 수 있다는 음양설에 의한 것으로 불은 어떤 것도  태워버려 형태상의 잔영을 남기지 않는 것으로 악귀들이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화기로 악귀를 쫓아내는 방법은 마을에 대한 재화의 공동 방지. 개인적  방지. 국소적 퇴치로 이용되었으나 불을 이용한 화기 법에서 연기를 이용하는 燻燒法 [훈소법]으로 개인적 방지를 위하는 방법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훈  소  법]

燻燒法 [훈소법]은 연기의 악취로 악귀를 쫓거나 막아내는 것입니다. 악귀는 맛있는 요리의 냄새는 좋아하고 약물의 악취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악취가 나는 풀뿌리 등을 태워 취기를 풍기게 하여 악취를 맡도록 하는 것입니다. 훈소법에 사용되는 것으로 목화씨. 삼씨. 고추 등이 이용되었으나  현재에는 쑥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쑥 자체의 독성을 악귀는 싫어할 뿐만 아니라 쑥을 태워 연기를 냄으로써 악귀의 접근을 막고 쫓아내기 때문입니다. 이사를 하여 집으로 들어가기 전이나 영업집을 개업하기 전이나 사무실에 입주하기 전에   쑥을 태워 악귀를 몰아내는 것이나 질병의 재난으로부터 환자의 몸에서 떠나게 할 때나 행사 중에 煞 [살]을 쳐낼 때도 쑥을 사용하는 것은 악귀가 싫어하는 약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음식 문화 중에는 火食 [화식]을 중요시하고 생식이나 냉식을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식사 때마다 반드시 불로 데운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취사의 번거로움이 많고 연료를 소비하는 일도 많지만 이 비경제적인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금도 여전히 화식을 좋아합니다. 이러한 관습은 " 불로 익힌 요리" 라기보다는  "불에 의한 청정 "이란  관념이 무의식 중에 잠재하는 것이리라 보입니다. 



자 그럼 뭐가 중 헌데..




한번 생각해보죠.

사후세계나 자신의 현재 운명에 대한 두려움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데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 뻘건 육개장을 천 그릇 드링킹 하며 온갖 미신적인 방법을 동원해보십시오. 그게 통하리라는 보장은 절대로 세상에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뭐가 중 헌데 한번 생각해 봐겠죠.^^;;



오늘 글은 납량특집처럼 으스스하네요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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