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푸른솔 Sep 30. 2015

카우치서핑 시작하기

카우치서핑 아이디를 만들고 프로필과 참조글을 채우자.

카우치서핑(http://couchsurfing.org)은 아직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다.

일단 가입을 하자. 가입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신상정보를 영어로 쓰는 게 피로했다면 당신은 카우치서핑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필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필은 정말 잘 적어야 한다. 왜냐하면 당신의 정보를 외국인에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이 프로필과 참조글밖에 없기 때문이다. 프로필을 성실하게 적으면 적을수록 카우치서핑 성공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두자. 전부 채우는 건 기본이다. 기본.


프로필을 다 채웠는가? 그럼 참조글(References)에 대해 알아보자.

참조글은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써주는 말 그대로 참조할만한 글이다. 참조글은 다른 사람이 써주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필보다는 참조글 쪽이 신뢰도가 더 높다. 따라서 참조글을 얻으면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다. 

나의 참조글. 참조글 모두가 호의적이다.


카우치서핑을 시작하려면 참조글을 얻는 것이 좋다. 가장 쉬운 방법은 카우치서핑을 하는 친구가 주위에 있다면 참조글을 하나 써달라고 하면 된다. 그런 친구가 없다면 일단 한국에 있는 카우치서퍼를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꼭 1:1 만남이 아니더라도 카우치서핑 홈페이지에는 이벤트(Event)가 있다. 무슨 행사 같은 게 아니라 모임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그런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한 후, 새롭게 알게 된 카우치서퍼와 참조글을 교환하자.

적당한 모임에 참여해보자.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현지인에게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인터넷으로만 알게 된 사람을 자신의 집에서 재우는데 누가 불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런던에서의 카우치서핑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