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유치원을 때려친 후
2019년에 펀빌리티 사업을 시작했다
어린이 미술사업
코로나 시기 2021년부터는
제주도에 와서 미술사업을 운영했다
어린이들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술놀이 그리고 핑거페인팅.
신나게 놀 수 있는 미술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제주의 빛깔을 담는
숲 속 미술관
제주도에서 운영을 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시즌성 사업이라지만..
(제주도라는)지역 특성상
참.. 어려운 사업이었다
운영을 하는 데에 태풍 폭설 지역접근성
그리고 야외/실내 공간 임대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열심히 땀흘려 수업하고
선생님들과 홍보를 하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갔지만
3년 운영 끝에
결국은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내가 가진 강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업이 아니었다
미술만 가지고 차별성을 두기에
한계가 있었고 더이상의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했다
20대에 시작했던 사업..
미술사업에 커다란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첫 사업을 보내주기까지 마음이 아팠다
좌절과 상실감..
그리고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얼마동안의
공백기간을 가졌다
제주도에서 먹고살기 위해
영어수업을 하며 지냈는데
생각보다 영어수업의 수요가
아주 많다는 걸 느꼈다
그리고 올 해 10월
리브랜딩을 하기로 했다
제주 사업 2024년 전과 후
2019~ 2023 펀빌리티 미술
2024~ 펀빌리티 영어미술
인정하기 싫지만..
대표자인 나는 교육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언어(영어)교육을 전공했다
6~12세 아이들이랑 누구보다
재밌게 영어수업을 할 수 있는
영어선생님이었다
레슨플랜을 짜고
어떤 학습목표, 어떤 액티비티를 할지
어떤 워크시트를 만들지 구상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일단 아이들과 영어로 말하고
영어로 책읽고 노는 걸
가장 잘 하는 사람이다
내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으로 살려보기로 했다
리브랜딩 후 펀빌리티 영어미술
영어만 들어갔을 뿐인데..
이 영어교육 사업은
아주 심플하고 확실하다
고객이 원하는 니즈
운영 방식과 수익모델
너무나 명확해서 헷갈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어디에 내놔도 당당하다
대표자인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영어티칭이기 때문이다
"Learning by doing"
'경험교육'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는 '잘'하려면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리낌없이 영어를 사용하도록 영어미술 수업을 합니다.
영어를 배우는 데 필요한 건 가벼운 마음과 즐거움입니다:)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영어라는 외국어를 탐험하고 실험해볼 수 있도록
1년동안은 고쳐주지 않고
자유롭게 쓰고 말하도록 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의 교육철학
그리고 제주도에서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의 수요는 확실하다
첫 사업은 실패했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첫 창업, 첫 사업이
정말 혼돈의 시기였고
자본도 없이 덤벼들어
모든걸 직접 다 겪어내며 해야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해서
아픈 시기도 오래 겪었다
그런데
그렇다고 그동안의 노력이
사라진 건 아니었다
법인사업체 운영의 경험은
개인사업자로 전환을 해도
사업의 큰 틀을 보는 시각이
생겼다
우물쭈물하지 않고
매출과 비용을 잘 따져본다
그리고
미술을 완전히 뺴버린 건 아니다
미술사업을 운영해오고
수업을 하며 겪어온 모든 것들이
영어미술 수업을 하는 데에
바탕이 되어준다
내가 가진 영어에
미술이 더해지게 된 것이다
헛되다 생각되지 않는 이유는
내가 터득한 모든 감각들이
지금의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아주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이다
경험으로 얻은 뼈아픈.. 자산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