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내가 좋아하는 바다로
오늘은 토요일
<읽고 그리는 즐거움> 수업 마지막 날이다
작년 여름에 수업을 들었던 아이들을 다시 만나
오랜만에 재밌게 수업을 했다
열정 가득 퍼부어 수업 마무리
에어컨 때문인지 열이 계속 난다
약을 먹고 낮에 집에서 쉬었다
열이 계속 나고 목이 아프지만
내일 놀러가기로 한 약속은 깰 수가 없다
오늘 잘 쉬고
내일 아침 9:10에 바다수영에 가기로 한다
올 해 아직 바다를 못가봤다
제주 살면 맨날 바다에 갈 줄 알았지
내일 오랜만에 해가 뜨는데 바다에 가고싶다
가서 누워서 햇빛에 지지고
물에 들어가서 둥둥 떠있고
그리하여 제주바다에
#함덕 옆
#신흥해수욕장
#나는 #바다수영을 #좋아해
신흥 해수욕장은 수심이
허리만큼도 안오는 아주 맑고 얕은 해변
친구는 예쁜 비키니 입고 태닝중
나도 같이 누워서
햇빛 아래에 책을 읽다가
풍덩
꺄아!!!
또 풍덩
옆에 네살 다섯살 아이들이
가족휴가를 와서 물놀이를 하고있다
물에 둥둥
하늘 보며 수영하기
제주도 바다가 이렇게 예뻤지
30분이면 가는데 이제야 바다에 나가본다
남은 여름은 풍덩 풍덩 들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