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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의여행 Aug 03. 2024

엄마에게 다정해지기로 했다

다정한 딸이 되어보자





엄마에게 비빔면을 끓여주었다

엄마가 보고싶어하는 심야영화를 보러 함께 다녀왔다

냉장고 청소를 하는 엄마를 가만히 바라본다



뭐가 서운한지 아빠에게 화가 잔뜩 나서

목소리가 천장을 뚫는 거 같지만

엄마가 조금 더 편안해지길 바란다


엄마에게 다정해지기로 했다





젊었을 때 엄마의 사진을 보니

참 예쁘고 멋지다



요즘 엄마는 주방도 빨래도 설겆이도

완벽하고 싶어한다

엄마의 모습을 귀엽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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