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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병민 Apr 27. 2024

2024. 4. 26.

 



‧ Finder로서의 공부는 ing.

   대체식품 관련 딜소싱을 B2B로 전환한 게

   아주 오래 전의 일은 아니다 보니, 관련 기사 & 논문들을 틈틈이

   계속 찾아보면서 일독 중. 물론, 다큐 감상은 당연히 덤.


‧ 산책하다가, 어쩌다가 반 년 전까지 지냈던 작업실에까지.

   모르긴 몰라도, 위층에 사는 집 주인이 서울의 집 주인들 중 

   가장 친절한 집 주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친절 대마왕이었던.


‧ 유명한 관상 스승님 밑에서 1년 반 좀 넘게 관상을 배웠으니

   더 이상 공부하지 않아도 되겠다? 천만의 말씀. 두말하면

   잔소리이지만, 어차피 공부엔 끝이 없는 법. 이 책, 저 책, 

   유관 도서는 물론,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같이 공부하면 유의미할 듯한

   자료들까지 기회가 될 때마다 최대한 많이 섭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스승님께 전수받은 기본기 덕분에 취사선택이 수월하다는 

   점은 명징한 혜택이긴 하지만, 그건 그저 스타팅 포인트일 뿐이니.


‧ 작가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신간 리스트업을 매일 하고 있는데,

   요즘 유독 읽을 만한 도서가 많이 없다는 느낌이 듦. David Brooks의

   'How to Know a Person'과 Morgan Housel의 'Same as Ever'를

   최근 픽했다가, 나처럼 활자중독증 환자들 몇몇의 리뷰를 보고 나서

   최종 드롭. David과 Morgan 입장에선 약간 '쉬어가기' 느낌으로 

   만든 듯한데,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요. 독자들을 바보로 

   아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그래서 갑자기 고전 중의 고전을, 

   그야말로 백만 년 만에 다시 읽어보는 걸로. '바이블'이니까.


‧ 참 신박하게 수면을 취하네. 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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