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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달 haedal Feb 26. 2021

일상의 미학 season I 마무리

Art of Daily Life


플라스틱 일기 30일에 이어,

일상의 미학  30일을 마무리합니다.


플라스틱 일기는 한 달, 매일 글을 썼고

그 연장인 일상의 미학 시즌 1은 초반에는 매일, 이후 주중(월-금)에 글을 썼어요.


일상의 미학은,

플라스틱 줄이기와 제로웨이스트의 중간 성격을 가지고, 플라스틱 일기에서 다 풀어내지 못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과 제로웨이스트를 향한 발걸음을 담았습니다. 애초에는 가벼운 생활 에세이와 미니멀 라이프, 플라스틱 일기, 제로웨이스트 외에 인문학으로서의 일상 미학을 조금씩 펼치려고 했는데, 못다 한 플라스틱 이야기가 많아서 다루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만큼 플라스틱이 우리 삶 전반에 퍼져있었네요.


3월부터는 일상의 미학 시즌2를 연재하며 발행 주기를 주 1~2회(주말)로 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제가 후원하고 있는 한국 환경운동연합 산하 서울 환경연합에서 3월부터 제로웨이스트+ 비건을 미션으로 주 1회 sns에 포스팅을 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했고, 이번에도 같이 하려고 합니다. 계획했던 글쓰기 주기와 일치해 신기합니다.


하여, 3월부터는 ' 제로웨이스트 + 비건 ' 테마로 약 한 달 여 간에 걸쳐 실험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에는 일상의 미학 시즌 2를 재개하려고 합니다.


시즌2에서는 인문학적 접근을 조금씩  담으려고 합니다, 일단 계획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지난 커피 주간 연재에서 그랬듯이, 사람 일은 알 수가 없으니 되어지는 대로 가지요.



Art of Daily Life


시즌2 일상의 미학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의 공해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나, 1년 365일 일상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서도 서술하려고 합니다.


다른 이들과 다 같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느낀 바와 해봐야 되겠다고 마음먹은 방향의 실천을 에세이, 시, 희곡 등의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어 재미있고 보람 있었던 것 같아요,


하반기에 일반인들 백신이 보급될 거라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연말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다고 알고 있어요.

집단 면역이 되면, 함께 해주신 브런치 작가님들과 같이 차 한 잔 마시며 자유롭게 담소도 나누고, 해달 상 후보도 추천받고  같이 결정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집단 면역과 더불어 모두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또다시, 더 크게 올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바이러스 창궐이 도래하지 않도록 일상의 실천이 다 같이 일상 문화와 습관, 사회적 관습이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려고 매일 실천한 바를 글로 기록해봤습니다.


비건은 저도 처음이라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양념 갈비와 치맥, 제육볶음, 삼겹살 너무 맛있는데... 일단 한번 가보는 거죠.


꾸준히 함께 해주신 작가님들 감사드려요.

큰 힘이 되었어요.

주말 편히 잘 보내시고


3월 봄,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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