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용근 Feb 23. 2024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뽑으라면 1위는 당연히...

답이 없는 질문에 질문을 던져보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뽑으라면 

1위로 무엇을 뽑을까? 

거두절미하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서로 상대적이면서 동시에 하나로 연결된 관계' 일 것이다.


0과 1이 만나 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이 만나 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전자와 양성자가 만나 원자운동을 만들고 

상층의 저온과 하층의 고온이 만나 소용돌이를 만들고 

보호막과 세포핵이 세포생존이 기본토대를 만들고 

파동과 입자가 만나 세상을 만든다. 

여자와 남자가 만나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고 

어른과 아이가 만나 유한이 무한이 된다. 


'서로 상대적이지만 동시에 하나로 연결된 관계'

그런 관계가 성립이 되는 순간을 


바로 '사랑'이라고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남녀를 만나게 하고 

어른과 아이의 관계를 만들어 내고 

태풍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양자세계의 원자의 운동이자

우주의 공전과 자전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주역이라 표현되기도 했고 

현대 물리학에서는 양자역학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것은 

서로 상대적인 힘이 만나 하나가 되고 

그 힘이 다시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분리하고 

분리된 그다음세대에 다시 상대적인 힘을 만나 

융합되어 다시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 내는 것의 

반복이다. 


무한을 위한 무한을 없게 하고

유한을 위한 유한을 없게 하며

유한이 모여 무한을 이루고 

무한이 다시 유한을 만들어 내는 순환의 고리 


그래서 '사랑'이라는 하나의 점이 

수없이 많은 단어들로 흩어져 복잡함을 이루고 

그렇게 복잡함을 이룬 수많은 단어들이 향하는 곳은   

결국 사랑을 향하고 있다. 


사랑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세상을 이해하는 것과 동의어 라는 것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뽑으라면

당연히 1위는 '사랑'이더라

작가의 이전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정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