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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나리 Mar 10. 2022

그건 내가 부족하네  근데 뭐 어쩌라고?

남과 비교에서 항상 지는 당신께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자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나는 스스로가 다른 사람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많지만 그것은 객관적인 사실일 뿐 상처가 된 적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 사실 자체가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오히려 특정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하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사람조차도 실은 당신이 모를 뿐이다.


우리는 늘 다른 사람을 의식한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하지만 가끔 정도가 지나친 사람들을 보게 되면 참 안타깝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까지 의식하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거짓으로 꾸미고 그것이 탄로 났을 때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남들 시선에 배려라는 명목으로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사람도 있다. 이는 모두 스스로를 속이는 행동이다.


누군가 당신이 매우 더러워 보인다라고 생각할까 봐 씻는 것이 아닌 것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 내가 못생겨서 싫어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마음이 못생겼다. 못생긴 마음을 가진 사람까지 내가 왜 신경 쓰나. 마음이 예쁜 사람들만 만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분명, 숨기고 싶은 것들은 다들 하나씩 있다. 나는 솔직한 편이지만 나 또한 들키고 싶지 않은 게 몇 가지 있다.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은 감추되 자신감을 잃지는 말아야 한다. 그 대신 당신의 장점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면 된다.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 쓰이더라도 좀 더 자신감 있게 행동할 수 있다.


"그래. 나는 사실 신경 쓰여. 근데 어쩔 수 없잖아? 감추고 싶어도 어렵네. 그렇지만 나는 이런 걸 잘하고, 이게 내 장점이야." 이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자신을 탓하고 쪼그라들었을 때 그게 더 멋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콤플렉스가 정말 돈으로든 시간적으로든 비용이 들지만 해결이 되는 것이라면 그냥 스트레스받기보다는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당장 어렵다면, 어쩌겠는가. 그냥 스스로를 그대로 받아들이자.

노력할 수 있는 건 해보는 거지 뭐. 안되면 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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