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언가를 드러내는 일이란?
내 자신을 명명하는 일이란?
이름값을 하는 일이 쉽지 않은 요즘,
가만히 들여다 보는 영문 이니셜
H
나, 어릴적 친구, 직장 동료, 곁에 있는 무한한 나의 H들에게
꽃처럼 환히 피는 날을 기대하며 살자고
날아오르는 꿈을 생각하며 살자고
극진하고 따뜻하게 품어주며 살자는 바램을 생각하며 새겨본다.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김헌수 입니다. 낮고 약한것들을 섬세하고 극진하게 바라보고 싶구요. 간결한 문장과 일상의 이야기, 사물과 식물이 건네는 위로를 함께 나누는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