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 로즈 드 노엘
아름다운 자연으로부터 끊임없는 영감을 받고 있는 반클리프 아펠은 2024년 홀리데이 시즌을 맞이해 4점의 로즈 드 노엘 작품을 선보이며 주얼리가 꽃으로 피어나는 매혹적인 정원을 한층 더 눈부시게 강조했다.
1906년부터 반클리프 아펠이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꽃들 중에서 크리스마스 로즈는 1970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해석되어 로즈 드 노엘 컬렉션으로 출시되고 있다. 반짝이는 다이아몬드와 은은한 색채의 하드 스톤이 조화를 이룬 이 주얼리 컬렉션은 순수한 아름다움과 로맨틱한 감성이 전하는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준다.
2024년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메종은 화이트 골드와 머더 오브 펄, 옐로 골드와 터쿼이즈의 소재로 각각 제작한 펜던트와 이어링을 새롭게 선보이며 그동안 축적해온 스톤에 관한 전문성을 정밀한 기술력으로 구현해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존재감을 펼쳐냈다. 한겨울에 피어나는 꽃이 지닌 생명력을 기념하는 로즈 드 노엘 컬렉션은 화관마다 카보숑으로 제작한 6개의 꽃잎을 장식해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꽃잎은 또한 서로 다른 높이로 배치해 사실적인 입체감을 한껏 살려냈다.
이 작품들은 이제껏 선보이지 않았던 사이즈로 제작하면서 꽃의 중심 구조를 더욱 섬세하고 풍성하게 완성했다. 암술은 골드 소재의 가는 라인으로 제작하고, 서로 다른 높이와 각도로 배치된 암술의 내부에는 3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옐로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 소재의 세팅에는 반클리프 아펠이 전문적인 주얼리 제작을 위해 전통적으로 축적해온 로스트 왁스 캐스팅 기법을 적용했다. 이후 메종의 장인들의 손길로 다시 조립하는 과정과 폴리싱 작업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정교한 기술력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컬러와 빛이 전하는 감동적 효과
반클리프 아펠은 새롭게 선보이는 로즈 드 노엘 작품에 주얼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과 젬스톤을 향한 열정을 하나로 융합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메종의 스톤 부서는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엄격히 준수해온 선별 기준을 바탕으로 비율과 품질 측면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톤들을 발굴해 꽃잎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표현했다.
그레이 머더 오브 펄은 균일한 컬러와 함께 그린에서 핑크로 이어지며 부드럽게 변하는 무지갯빛을 기준으로 선별했고, 블루 컬러의 터쿼이즈는 구리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암석의 영향을 받은 소재를 골라 강렬하고 다채로운 면모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엄선된 스톤들은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커팅하고 폴리싱 처리해 광채를 부여한 뒤 펜던트에 6개, 이어링에 12개 세트로 매칭해 일정한 색상을 이어갔다. 카보숑으로 표현된 꽃잎과 라운드 형태의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로즈 드 노엘 컬렉션이 추구하는 미학은 반클리프 아펠에 영감을 불어넣은 원천인 자연을 향해 경의를 표했던 시대로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