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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건강한 치유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 몸에 알맞은 건강한 치유  


   

현대문명이 발달하면서 나아지는 병도 있지만, 반대로 더 확산되는 질환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부자병이니 성인병이 하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더 나아가 암이나 넓은 의미의 자가면역 질환들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쇼그렌 증후군, 크론병,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즘 관절염, 아토피 등입니다.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지만 낫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관리한다는 미명 하에 죽을 때까지 약을 먹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들입니다.  과연 이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일까요? 죽기 직전까지 약을 먹으며 점점 나빠지게 하는 것이 진정한 치료일까요?      



자연치유는 흔히들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나오는 것처럼 산속에 들어가서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니면 특정 암에 좋다는 버섯이나 음식 등을 한 가지 정해서 복용하는 원푸드 치료로 알고 있거나, 병원 치료는 쳐다도 안 보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나는 자연인이다’처럼 산속에 들어가 산다고 다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 몸에 맞는 치료의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할 때 비로소 치유의 결과로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수술을 예로 든다면, 머리에 뇌종양이 생겨서 수술로 종양을 잘라 냈다고 합시다. 그런데 종양은 잘 드러냈지만, 너무 부위가 커서 뇌의 대부분을 잘라 버려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면 어떤가요? 아니면 더 나아가 수술 마치고 회복하다가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앞의 수술은 잘 되었지만, 결코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것이 정말 치료가 된 것일까요? 우리가 치료를 받는 것은 건강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증상을 없애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항생제를 남발하면 부작용 때문에라도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의 목표점은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당장의 증상을 없애는 것 못지않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치유는 내 몸에 이로운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 몸에 이득이 되는 치유란 치료 과정의 위험요소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테면 어떤 치료를 받을 때 부작용이라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치료받다가 사망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평생 불구가 되거나 아니면 이전보다 나빠진다면 이것을 좋은 치유, 이득이 많이 되는 치료라고 볼 수 있을까요?     



건강한 치료를 위한 작지만 확실한 효과      



“하루 30분 햇볕을 쬐세요. 따뜻한 물을 많이 드세요.”

이런 소박한 주문은 치유의 과정에서 시작은 작고 미미하더라도, 한 달 두 달 석 달 지속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치료가 바로 이득이 되는, 건강한 치료입니다. 예를 들면 식이 영양 파트에서 몸에 좋은 음식, 즉 자연 원물 그대로의 ‘식물식’을 하게 되면 좋아집니다. 지속적으로 실천했을 때 점점 좋아집니다. 부작용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것을 좋은 치료라고 할 수 있겠지요.  


출처: Pixabay

    


식이영양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면입니다. 

일정 시간에 수면을 취하면 낮 동안의 몸에 생겨난 피로물질이 분해됩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수면 패턴을 1달, 2달, 3달 지속하면 몸은 점점 더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벽까지 안 잤다가, 늦잠 자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이런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것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집니다.  자연치유는 지속 가능한 데다 부작용 또한 없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바로 좋은 치유입니다.     



최선의 치료는 내 몸에 해로운 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입니다. 

 

병원에서 받는 치료 중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그중에서 부작용이 많은 치료에 속합니다.  우리 몸은 물질이나 공산품이 아닙니다. 자신의 몸에 가장 최적화된 치료를 선택하는 기준을 세우는 것은 의사뿐 아니라 환자 본인도 동참해야 합니다. 



각자의 상황과 치료 후 반응이 얼마든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심한 류머티즘 관절염인 경우 처음에는 손가락 마디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전신으로 관절 마디마다 다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일반 염증을 없애는 약으로는 안 되고 스테로이드라는 약을 사용합니다. 이것은 강력한 항염증, 진통제입니다. 이걸 맞으면 바로 통증도 사라지고 밥맛도 좋아집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치료는 점점 더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게다가 이 주사는 지속적으로 맞을 수 없습니다. 부작용으로 오히려 관절을 더 약화시키기 때문이지요. 얼굴이 달덩이처럼 붓는다고 해서 문페이스(MOON FACE)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이약을 쓰면 다른 약을 써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치유할 때는 어느 한 가지에만 매달려서 될 일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먹는 것, 자는 것, 배설하는 것, 환경, 운동, 사회적인 관계까지 다 종합해서 해야 합니다.  예전에 가정시간에 배웠던  나무로 엮어 만든 양동이 기억하시나요? 한쪽 나무토막이 잘려있으면 그 물동이에 물을 가득 넣지 못합니다. 물은 그 짧은 나무토막에 맞춰질 뿐이지요.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쪽이 문제가 생기면 물동이의 물이 잘린 그 작은 나무토막에 맞춰지듯이 건강도 그 정도밖에 안 됩니다. 신체 균형이 깨지면 취약 부위에 병이 생겨 우리 몸은 병든 상태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우리 몸을 발달시켜야 하는 이유입니다.      


 

건강도 마인드셋이 중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환자 자신의 의지입니다. 아무리 최선의 치료방법 있다 하더라도 본인이 의지를 다지지 않고,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없습니다. ‘플라세보 효과’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비타민을 주고 특효약이라고 환자에게 말하면, 말기 환자가 극적으로 좋아지는 경우를 말하지요.  무엇보다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따뜻한 물을 마셔라, 좋은 수면 습관을 가져라, 유기능 채소를 섭취해라 와 같은 여러 가지 방법을 설명해 드리지만, 결국은 실행하지 않으면 1%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이런 거해서 뭐 하나, 결국 나는 운이 더럽게 없어서 암에 걸려서 죽는구나 하고 계속 생각하면 백약이 무효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잡는 것, 마인드 셋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리해 보면 자연치유는 그냥 산속에 들어가는 방법으로 대충 하는 것이 아닙니다. 건강한 치유는 지속해서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이로움이 많은 치료입니다. 반대로 해로운 치료는 치료해서 얻는 이익보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건강에 해를 주고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이런 치료는 최소화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자신만의 액션 플랜 (Action Plan)을 하나라도 시작하세요. 그것이 곧 건강으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자기만의 알맞은 걸음으로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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