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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있어요?

• 제자 있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멈칫했다. 창업이론을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서 깊게 후벼파인다. 제자란 단순히 배우고 학습하는 자가 아니라 스승의 가르침을 가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깨달으며 자기 행동의 지표로 삼는 자, 곧 스승의 철저한 추종자를 말한다


• 제자가 없는 이론은 관념일 뿐입니다.


관념이란 현실에 의하지 않는 추상적이고 공상적인 생각. 제자가 없다면 단지 생각이고 말뿐이란 뜻이다.


이론이란 내 지식을 체계화된 논리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창업이론을 만들 생각이라면 설명할 수 있는 실재가 있어야 한다.


제자는 실재고 제자가 없다면 말뿐이라는 건가?


• 제자를 만든다는 건 환골탈태를 하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코칭을 하면서 아마도 환골탈태의 진입까지 맞닥트리다 거부했고 합리화하고 편한 선택을 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들어가면 너무 고통스러울 거 같았다.


이제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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