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Jun 17. 2023

친구.. 해줄래요

시간이 되면 나랑 차 한잔 마셔요

너의 소소한 이야기

나의 소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며

그 시간은 웃어


여유가 되면 나랑 밥 한 끼 해요

마음이 공허할 때

삶이 시들해질 때

맛있는 거 먹으며 서로 위로해 줘요


하루에 틈이 나면 안부를 물어요

하늘이 예쁘다고

오늘 좋은 일이 있었다고

털털하게 짧은 인사를 해요


그런 친구 해요

마음을 쓰다듬는

그런..

욕심내지 않

친구..  해줄래요

작가의 이전글 여자로 살고 싶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