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봄.
누구라도 괜히 들뜨는 계절.
봄이 왔다.
몰랐다.
그전까지는.
봄이 오면 들뜬다는 걸.
아니,
‘봄’이라는 이유로
들뜨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오히려,
어차피 계절 중의
하나일 뿐인데
왜 그러는걸까?
궁금해 했었지.
이제는 안다.
봄이 오면
왜들 그렇게
웃음이 나는지.
이제야 안다.
당장, 내가 조금씩
마음이 설레니까.
콩,콩,콩...
그런데... 봄. 봄. 봄이라서 저도 설레기는 하는데요.
설레긴 하는데... 전 지금 설렐 필요가 크게 없나 봐요.
나이도 한창 설렐 나이고, 계절도 딱 봄이지만..설렐 이유가 크게 없네요. 음.. 씁쓸...?흑흑..
빨리 설렐 이유를 억지로라도 만들던지 해야겠네요. 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