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00% 준비해야 시작하는 사람과 80%만 준비해도 되는 사람.
100% 준비, 좋죠. 그렇지만 그게 어디 가능하기나 한가요? 심지어 100%라 느끼더라도 항상 빠진 게 있진 않던가요?
어제 <나는 공모주로 해외여행 간다> 강의를 제 페이스북에 공개했습니다. 디테일(언제, 어디서, 어떻게) 없이요. 공모주 강의 할 건데, 관심 있다면 수요조사에 참여해 달라는 내용이었죠.
하루가 지나고, 수십 개의 회신을 받았어요. 잠재 고객은 강의 형태(온,오프라인)에 덜 신경 쓴다는 것과 둘 사이의 가격 민감도 또한 적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일정, 가격정책 등에 계속 에너지를 썼다면 결코 깨닫지 못했을 소중한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경험은 언제나 텍스트보다 더 큰 교훈으로 와닿습니다. 80%에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정말로요. 100%로 향하는 과정에서 분명 무언갈 배울 수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