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만 기억에 남는 리뷰 말고, 다음을 준비하는 회고
3분만 투자하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평가 혹은 리뷰를 진행하는 목적을 알 수 있어요.
✔️ 해당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 설정, 1on1이 중요한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평가 혹은 리뷰를 ‘등급’보다는 ‘회고’에 초점 맞추어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HR 제도 구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데요, 이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바로 평가제도입니다. ‘평가’라는 단어가 가지는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최근에는 ‘리뷰’와 같은 단어로 대체하여 사용되고는 하는데요, 용어의 사용과 별개로 평가 및 리뷰를 통해 얻고자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에 맞는 제도를 구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아티클에서 리뷰 진행의 목적을 개인적 관점에서는 성과를 돌아보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 리더십 관점에서는 팀원의 성과를 리뷰하고 피드백함으로써 리더십이 성장하는 시간, 조직의 관점에서는 성과관리 문화를 만들고 인사 관리의 기준 및 근거를 제공하는 역할로 정의했습니다.
결국 리뷰를 진행하는 이유는 우리가 세웠던 목표의 달성의 과정 및 현황을 살펴봄으로써 지난 기간을 돌아보고, 이 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해야하는 일에 대한 정리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많은 평가제도가 이러한 목적이 고려되지 않은 채, ‘진행’에만 목적을 두어 부작용이 나타나고는 합니다.
평가와 리뷰의 진행에 집중하여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평가와 리뷰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목표’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에 대해서는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지 않는다. 주로 구성원이 일방적으로 작성하여 제출하고, 취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피드백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로 인해 ‘목표달성 현황’에 대한 구성원과 리더의 생각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며, 이는 주로 셀프평가 결과와 n차평가자의 평가 결과 간의 gap으로 나타난다.
- 환경의 변화 등으로 목표의 중단 및 변경이 필요하더라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평가 시즌에 ‘자신이 진행한 일’을 중심으로 목표를 다시 재설정하고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렇다면 평가, 리뷰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이 필요할까요?
평가와 리뷰를 돌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평가 및 리뷰의 대상이 되는 ‘목표’입니다. 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리뷰를 진행한다면,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무엇에 대한 리뷰이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어요. 또한 구성원들이 합의하지 않은 목표에 대해 리뷰가 진행된다면 ‘리뷰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 또한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성원들과 합의해서 목표를 제대로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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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표가 수립되었다면 평가, 리뷰 시즌 이외에도 해당 목표의 달성 과정에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수립하는 이유는 우리 조직이 한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 것임을 감안할 때, 목표를 향해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지, 더 좋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목표체크인과 1on1을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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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러한 목표달성 과정의 피드백이 부재한 채 평가, 리뷰가 진행된다면 구성원 입장에서는 ‘미리 말해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게 됩니다. 또한 진행 과정에서 리더-멤버 간의 싱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리더가 생각하는 멤버의 성과와 멤버가 생각하는 자신의 성과 간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리뷰 결과는 도리어 평가 공정성 이슈로 이어질 수 있기에, 도리어 진행하지 않는 것이 나을 수 있어요.
제대로 목표를 수립하고 그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면, 평가 혹은 리뷰를 위한 기초작업이 잘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어요. 목표 달성 과정에서의 체크인 내역, 1on1 기록을 바탕으로 반기 혹은 1년을 마무리하는 리뷰를 진행하면 됩니다.
단, 이 때 CLAP에서는 ‘등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회고’에 초점을 맞추도록 추천드려요. 일반적으로 평가는 점수 혹은 등급을 통해 표준화 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에, 평가 항목을 주로 등급 중심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리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등급보다는 지난 기간동안에 알게된 사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정리하는 ‘회고’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평가와 리뷰를 진행하는 이유도 현재까지의 성과와 성장에 대해 명확하게 도장을 찍고 더 좋은 성과와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준비하기 위한 것이기에 ‘회고’의 목적과 더욱 맞닿아 있기 때문이에요.
회고를 진행하는 방법은 아래 아티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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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클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