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사람. 끈끈함을 더해주는 1ON1
3분만 투자하면 아래 내용을 알 수 있어요!
✔️ 스타트업 대표가 1on1을 해야하는 이유를 알 수 있어요
✔️ 1on1을 매 회 개선하며 꾸준히 이어가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 더 좋은 1on1 문화를 위해 구성원들이 제안하는 개선법을 알 수 있어요
스타트업 대표의 하루는 매우 바쁩니다. 투자 유치를 위해 PT 자료를 만들고 준비하는 것 뿐 아니라, 각 팀이 당면한 모든 문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의사결정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대표의 의사결정이 회사의 성장에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에, 업무 담당자만큼이나 실무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에서 24시간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대표님들이 많으십니다.
이처럼 바쁜 상황 속에도 모든 직원과 꾸준히 1on1 미팅을 진행하고 계시는 대표님이 계신데요, 바로 코르카의 정영현 CEO님이십니다. 대표가 바쁘더라도 1on1을 꼭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어요.
AI스타트업 코르카의 대표이신 영현님은 코르카 이전에도 다양한 창업 경험이 있으셔요. 대학생 창업 때에도, 베이징에서 사업을 할 때에도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사람’, 즉 팀원이 중요하다는 메시지였다고 합니다. ‘사람’을 잡기 위해 1on1에 진심인 영현님만의 특별한 비법을 공개합니다.
사업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딱 두가지만 뽑아서 원초적인 단어로 표현하면 돈과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제가 보니까 결국은 돈도 함께 하는 사람들, 그 팀을 보고 따라오더라고요.
저는 확실히 저 혼자 하는 것들에서 보람과 행복을 크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팀원들이 업무에서 성취감을 느끼거나, 일 외적으로도 좋은 일이 있어서 기뻐할 때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게 크죠. 이런 좋은 팀원들을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지 다른 스타트업 CEO 선배님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관련 세미나, 책과 유튜브 등을 봤었어요. 1on1이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조직에 적용하고부터는 팀원들의 피드백도 들으며 저희 조직문화에 맞게 변화시켜가고 있습니다.
코르카는 AI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엔지니어 중에서도 리서치를 담당하는 구성원 분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리서치 직무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더 공부를 하고 싶다’라고 느끼는 포인트가 많은 직무이기도 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업무를 진행하시면서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하시게 되는데요, 보통은 퇴사 후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시게 되기에 회사 입장에서는 핵심인재가 퇴사한다는 점에서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1on1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럽게 대학원 진학 사유의 퇴사통보를 받았겠지만, 1on1을 통해서 하고 싶은 커리어와 업무 등을 파악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있기 때문에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도 미리 공유받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으며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을 뿐 아니라, 구성원이 ‘회사가 나의 커리어와 성장을 지원해준다’고 인식하고 조직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경험들이 많이 쌓여, 가끔은 제가 먼저 대학원과 관련된 이슈를 꺼내기도 해요.
사업 초기에는 워낙 팀원이 소수이다보니 비정기적으로 1on1 대화를 자주 할 수 있었어요. 현재는 팀원이 20명을 넘어섰는데, 점점 규모가 커질수록 서로 알아갈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특별히 시간을 내서 대화를 하지 않으면, 팀원의 각자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두 달에 한번씩은 모든 구성원과 1on1을 진행하고 있어요. 장소는 주로 회의실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개인적으로 커피숍은 주변의 대화 소리 등 외부 방해 요인이 은근히 존재하는 것 같고, 노트북으로 기록하면서 1on1을 진행하기에는 회의실이 좋은 것 같아요. 시간은 30분을 기본으로 하고,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눌 때는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저는 1on1을 할 때 노션을 활용하는데요. 1on1 칸반보드를 만들어서 팀원들의 기록을 관리하고 있어요. 사용하는 방법은 팀원 별로 카드를 만들어 그 안에 미팅 때 나눴던 이야기와 정보들을 잊지 않도록 기록하고 있어요. 미팅 전에 레슨런이나 데일리스크럼의 내용 중에서 코멘트 할 내용들도 미리 적어둬서 1on1 대화 때 활용하곤 하죠.
매번 1on1이 종료되면, 미팅 완료된 팀원 카드는 맨 아래로 내려서, 1on1을 한 지 오래된 분들을 잘 보일 수 있게 해둬요. 그래야 기록을 보기도 쉽고, 빨리 미팅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거든요.
저는 팀원들이 업무적으로나, 일상 생활 속에서 행복을 유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저와의 1on1 시간에 팀원 분들이 “아~ 이번엔 고민거리를 다 말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거든요.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경청하며 피드백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객관화 하기는 좀 어렵잖아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는 공감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상담성과를 측정하는 ORS나 SRS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어요. 먼저 처음 대화를 시작하면 ORS, 팀원의 감정, 행복감에 대한 몇 가지 질문들을 건네요. 그리고 팀원이 그 점수를 수치화해서 말해주면 기록하고, 지속적으로 점수 변화 추이를 보는 것이죠.
그리고 1on1의 마지막에는 SRS, 이번에 진행했던 1on1에 대한 만족도 점수를 묻고 피드백을 받아요. 대화 주제부터 저의 태도까지요. 저는 항상 이 SRS를 개선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죠. 확실히 이렇게 점수로 소통하다보니, 제가 어떤 부분을 더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지가 명확해서 좋더라고요.
저는 스스로 공감 능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과거에 장애인 관련 프로젝트를 할 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관련 분야를 계속 공부하다 보니, 보통 사람들의 고민과 걱정을 사소하게 느꼈을 때가 있었어요. ‘신체적인 제약이 없으니 의지가 있으면 되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과 스트레스는 주관적인 거잖아요. 대표가 되고 팀원들과 1on1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보니 좀 더 상대의 아픔과 고민에도 잘 공감하기 시작했고,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팀원 분들도 1on1에서 SRS 점수를 주실 때 이런 부분을 많이 반영해서 주시고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 팀원들과 1on1에 대해 아이디어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르카의 1on1에 대한 생각과 개선 아이디어를 공유했죠.
팀원들이 생각하는 코르카 1on1의 장점으로는 #생각정리 #소속감 #존중 #챙김 #솔직함 #편안함으로 정리할 수 있었어요.
특히 제가 항상 미팅 시작과 끝에 팀원에게 물어보는 ORS와 SRS에 대한 느낌을 좋게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팀원분들이 생각하는 코르카 1on1의 장점은?
#생각정리 #소속감
1on1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평소 생각하던 것들이 구체화됩니다. 이후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 정리되어서 좋은 시간입니다. 무엇보다 코르카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이 강해지는 걸 느낍니다.
#존중 #챙김
점수를 매기다 보니, 좀 더 객관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고 특히 경청하시고, 공감해 주셔서 존중받는 느낌을 받아요. 회사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저의 삶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셔서 잘 챙김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함 #편안함
저도 모르게 속 이야기를 다 털어놓게 됩니다. 이야기를 하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좋아요
또한 ‘내가 직접 1on1을 준비한다면’ 어떤 것들을 시도해 보고 싶은지 의견을 받았어요. 해당 내용을 반영해서 보다 좋은 1on1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개선해보려고요.
이 부분만 개선하면 200점 코르카의 1on1, 좀 더 노력하고 싶은 부분은?
⏰사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와 시간을 미리 알아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미팅에서 액션 플랜을 마련할 때,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HR 전문가가 진행한 세미나에서 들었던 인상적인 말이 있어요. “100명까지는 대표의 그동안 살아온 인생 가치관이 자연스럽게 팀의 문화가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제가 그동안 생각해 왔던 이상적인 팀 문화를 정기적으로 팀원 피드백을 받으면서 개선해나가고 있어요. 1on1의 기본은 진심으로 팀원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현님과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팀원과 1on1 문화를 개선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단순히 1on1 문화의 정착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한 팀원들과의 소통으로 1on1의 대화 주제부터, 미팅에 임하는 태도, 전체적인 진행 방식까지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1on1에 임하는 대표님의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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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클랩과 모비인사이드의 파트너쉽으로 제공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