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예비군에서도
저에게 독서는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것처럼 당연한 일상입니다.
틈만 나면 수시로 책을 읽으며 외출시 휴대폰을 놓고왔을때 불안을 느끼는 것처럼 책을 가져오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이번 주에는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6시간 또는 8시간 훈련을 받는데 중간중간마다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잠시 짬이 나는 시간에 대부분의 예비군들은 잠을 자거나 수다를 떱니다.
간혹가다 100명중 1명 꼴로 시험 공부를 하는 사람도 보입니다.
저도 1년차까지만 해도 쉬는 시간이 되면 멍하니 아무생각을 안했는데 횟수가 늘어날수록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생각끝에 책을 읽기로 결정했습니다.
건빵 주머니에 얇은 책 한 권 들고 가면 얼마나 마음이 풍요로운지 모릅니다.
그렇게 조금씩 읽으면 예비군 한 번에 50~100페이지 정도 읽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아직 전시상태이므로 훈련을 게을리 받아서는 안됩니다.
예비군은 말 그대로 예비 전력으로 전시 상태에 언제든 뛰쳐나갈 수 있도록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놔야 합니다.
훈련은 확실하게 받되 짧은 휴식시간, 대중교통 이동 시간에 읽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비군을 예로 들었지만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독서에 집념을 가지고 시간이 나면 책을 꺼낼 수 있도록 늘 소지하고 다녀야힙니다.
오늘도 즐독 하시길 바랍니다 :)